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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이 성남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의 취약계층 화재 안전망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를 쏟아냈다.
김 부의장은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지난 5월, 성남시 심곡동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노부부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당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컸다.
김 부의장은 성남시의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누적 지원율이 6.34%로 경기도 전체 평균인 10.54%에 크게 못 미치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화재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화재 현장 조사서에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제시가 미흡하다는 점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의장의 지적은 성남시가 이러한 지원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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