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민간 판로 개척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조직이 공공구매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민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공공구매에만 머물러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제품과 산업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민간 판로 개척 로드맵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단순히 행사성 판촉을 넘어,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기존의 단기 행사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바이어 매칭,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공급망 프로그램, 민간 유통사와의 협력을 통한 공동 기획 등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어려운 유통 환경으로 인해 민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공공 지원을 보완하고 사회연대경제 관점의 내부 거래 활성화, 기존 사업의 개선, 민간 판로 지원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위원회의 지적을 반영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고 위원장의 이번 지적은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이 공공 영역을 넘어 민간 시장에서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