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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평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2일, 위원 30여 명과 함께 강화도에 위치한 '큰나무 캠프힐'을 방문하여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마을공동체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큰나무 캠프힐'은 발달장애 성인들이 거주하며 농업 등 다양한 직업 활동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큰나무캠프힐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며,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대안적인 거주 및 직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위원들은 문연상 큰나무 캠프힐 대표로부터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역사회 융합, 교육협동조합 설립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거주 청년들의 직업 활동 현장을 살펴보았다.
특히, 이번 견학은 부평2동 주민자치회가 내년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추진할 예정인 '우리 마을 교육자치회' 사업과 연계하여 의미를 더했다. 주민자치회는 장애인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융합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조권성 부평2동 주민자치회장은 “큰나무 캠프힐과 같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섬세한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자치사업을 발굴하여 따뜻한 부평2동 마을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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