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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영희 경기도의회 의원이 위센터의 상담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상담 인력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안양과천, 광명, 군포의왕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담 인력으로 인해 위기 학생들이 방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역 내 학생 수는 많지만 위센터 상담 건수나 병원 연계 건수는 극히 적다. 상담을 받기 위해 2~3달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은 위기 학생들을 사실상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현재 안양과천, 광명, 군포의왕 교육지원청의 위센터 상담사는 7~8명에 불과하며, 늘어나는 상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상담 인력 보강을 위해 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담사가 학생들의 정서 및 행동 문제를 가장 먼저 접하는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병원 연계 확대, 바우처 활용 강화, 상시 상담 인력 확충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AI 교육 준비 부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AI 교육은 확대되고 있지만, 전문 교사가 부족하고 단기 연수에 의존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알고리즘 윤리나 데이터 구조와 같은 핵심 내용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AI 전문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 체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위기 학생 지원과 AI 교육 모두 시급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교육 현장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는 실효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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