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의원, 경기아트센터의 불투명한 운영 실태 집중 질타

승진 시스템의 문제점과 비상식적인 업무추진비 사용 행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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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이 경기아트센터의 불투명한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특히 예술단 승진 절차의 불투명성과 사장의 업무추진비 집행의 불합리성을 문제 삼았다.

홍 의원은 예술단 승진이 사장 추천으로 결정되는 것은 '경기도예술단 운영규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트센터가 운영규정에 명시된 인사위원회를 예술단 승진에 적용하지 않는 점을 꼬집었다.

경기도예술단 운영규정 제20조에 따르면 예술단원 인사는 아트센터 인사규정에 따른 인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홍 의원은 승진후보자 결과보고 다음 날 곧바로 승진자 결정과 인사발령이 이루어진 점을 지적하며, 하루 만에 모든 검토와 평가가 끝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내부적으로 승진 대상이 정해져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홍 의원은 일부 극단에서 승진 TO가 있음에도 실제 승진자가 나오지 않은 사례를 언급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예술단원 역시 경기아트센터 정원을 구성하는 만큼 본부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공정한 승진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예술정책과에서도 아트센터 인사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홍 의원은 경기아트센터 사장의 분기별 편차가 큰 업무추진비 사용 실태를 지적하며 투명한 집행을 강조했다. 그는 특정 시기에 과도하게 집행하거나 외부 인사와의 사적인 만남 등에 사용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문체국 산하 기관들이 스스로 점검하고 자정작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투명한 업무추진비 집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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