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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의회가 2025년도 세종시와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제102회 정례회 기간 동안 2025년도 세종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 그리고 2025년도 제2회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세종시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3.2% 증가한 2조 2,838억원 규모다. 시의회는 일부 세출 사업의 재원 표기를 정정하기 위해 수정 가결했다. 제출된 예산안의 총액에는 변동이 없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역시 심사를 통과했다. 세종시의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은 기존 2,969억 6,000만원에서 양성평등기금 등 3개 기금을 조정, 2억 4,600만원을 증액하는 변경안이 제출되어 원안대로 가결됐다.
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 2,210억원 대비 0.6% 감소한 1조 2,138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보통교부금 등 세입 감소를 반영하고 ‘인건비’, ‘예비비’ 등 세출 불용액을 감액한 결과이며, 시의회는 교육청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여미전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올해 예산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집행 실적 점검과 불용예산 정리, 그리고 꼭 필요한 사업 보완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편성된 예산이 연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학서 부위원장은 교육청 예산안 심사 회의에서 “중앙정부 이전수입 감소 등으로 교육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예산을 더 신중하게 편성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시청 및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오는 25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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