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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불투명한 인사 시스템과 조직문화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지난 24일 열린 예산 심의에서 박 의원은 기간제 인력 운영의 문제점과 내부 인사 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지적하며, 기관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예산 항목의 불명확성을 지적하며,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예산 과목 변경 시 명확한 표기를 요구했다. 폐기물 처리비 예산이 2025년도에는 반영되었으나, 2026년도 산출 근거에서 누락된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기관장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 관련 상반된 답변을 지적하며 조직 운영의 혼선을 야기한다고 비판했다. 기관장이 인력 운영 체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기관 신뢰도 하락을 우려했다.
박 의원은 기간제 근로자 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사위원회와 같은 내부 관리 체계가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모든 구성원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건강한 조직문화는 연구 성과와 업무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조직 및 인사 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구성원 모두가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인력 운영과 조직문화 개선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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