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 역사 플랫폼 조성으로 안전 정책 기반 강화

이영희 의원, 소방 역사자료 관리 및 활용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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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영희 의원, ‘경기소방 역사·문화 플랫폼’조성 나선다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소방 역사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통해 도민 안전 정책의 기반을 강화하는 '경기소방 역사·문화 플랫폼' 조성에 나선다.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는 경기도 소방 역사 자료의 관리 및 활용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영희 의원을 비롯하여 강웅철, 이학수, 정하용, 지미연 의원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 경기소방역사 자문위원 등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는 2024년 12월 개관한 경기소방역사사료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소방 역사자료의 표준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4개월간 진행되었다. 장안대학교 노무라 미치요 교수와 국립경국대학교 김유진 교수가 연구진으로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경기 소방 역사자료 실태조사, 유물 관리 기준, 수장고 운영 및 보존 체계 정립, 사료관 기획전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 디지털 홈페이지 구축 등 다양한 성과가 발표되었다.

특히, 연구진은 사료관 설치 및 운영 조항을 의무 규정으로 강화하고, 기록-보존-전시-교육이 연계된 통합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방유물 관리대장과 수장고 운영 근거를 조례에 명시하고, 소방역사 자문위원회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영희 의원은 “경기도 소방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소중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 역사를 정확히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은 경기도 안전정책의 기반을 튼튼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체계 개선, 유물 수집·보존·관리·활용 기준, 행정 및 재정 지원 근거를 반영한 「경기도 소방유물 연구 및 보존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12월 중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료관이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경기소방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개정된 조례안은 12월 15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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