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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가 2026년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 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 3개 분야, 총 10개 장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30억 8천만원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는 문화예술분야 비영리법인 및 단체이며, 최근 3년 이내 신청 분야의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법인이나 단체별로 최대 2개 사업까지 신청 가능하며, 보조금의 5% 이상은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광주시는 2026년 지원사업부터 사업 포기 신청 기한이 지난 후 포기하는 경우, 해당 단체를 다음 연도 통합 공모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마련하여 선정되지 못한 단체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과 건전한 사업 운영을 위해 지원 제한 기준을 강화했다. 신청서 접수는 2026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광주시청 1층 5번 대화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월에는 장르별 심사와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부터 보조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인 ‘디어 마이 광주’에 행사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광주시는 주요 행사와 연계하여 행사 장소와 시기를 단체와 협의하여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3월 중 보조금 운영관리 매뉴얼과 주요 집행 기준을 중심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하여 반복적인 집행 오류를 예방할 계획이다.
신신하 문화정책관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도 예년 수준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역량 있는 문화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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