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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모기, 사전에 차단한다
여름 불청객 모기, 사전에 차단한다 [PEDIEN]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하천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모기 유충 방제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의 발생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전체 발생량도 증가 추세에 있다. 모기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을 전파할 수 있다. 구는 여름철 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년 모기 유충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모기를 유충 단계에서부터 제거함으로써 성충으로 자라기 전 확산을 억제하는 선제적 방역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차량 및 인력 중심 방역에 더해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방역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까지 보다 신속하고 넓은 범위에서 방역이 가능해졌다. 드론 방역은 평소 인력 접근이 어려웠던 중랑천과 묵동천 일대의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5월 22일 첫 방역을 시작으로 월 2~3회씩 총 1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에 사용하는 약제 역시 인체와 생태계에 안전한 친환경 제제를 활용한다. 이번에 사용되는 B.t.i는 토양에서 유래한 포자 형성 박테리아로 포자 내에 포함된 독성 단백질 결정체가 모기와 깔따구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한편 구는 이번 드론 방역 외에도 다양한 감염병 예방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공동주택과 다세대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유충 구제제를 배부하고 연면적 3,000㎡ 이상 대형건물 185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방역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모기 유충 발생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드론 방역을 접목해 효과적인 해충 관리와 감염병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화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 동대문구가 나섰다
화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 동대문구가 나섰다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1일 청량리종합시장을 비롯한 3개 전통시장에서 여름철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캠페인에 동참하며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여름철 화재 예방 안내문’과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전통시장 내 화재 위험 요소인 콘센트, 에어컨 실외기 등의 청소 및 점검을 독려했다. 아울러 소방 통로 확보를 위해 통행로 상의 물품 적치와 차광막 철거 등도 당부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주민 삶의 중심 공간”이라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인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 정기 점검과 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저소득층 자립 돕는 강서 일자리부터 창업까지 지원
저소득층 자립 돕는 강서 일자리부터 창업까지 지원 [PEDIEN] 서울 강서구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자활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취약계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개월간의 기본 교육과정을 거쳐 사업단으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사업단은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인턴·도우미형, 시간제형, 청년자립도전 등 5개 유형으로 나뉜다. 편의점부터 카페, 제과제빵, 광고디자인, 목공예까지 그 분야도 다양하다. 구는 참여자의 자립 의지와 경쟁력 등이 갖춰지면 실제 창업까지도 지원한다. 맞춤형 코칭, 최대 5년간 인건비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돕고 있다. 이 때문에 자활사업 참여자 중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인 GS25 편의점 4개소와 카페 달리는 커피 등이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14일과 20일 이틀간 자활사업단과 실제 창업에 성공한 업체 6곳을 방문해 자활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구는 2개의 기본 교육과정과 24개 사업단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422명이 자립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과 자활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근로를 하며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는 자립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모아타운 추진…366세대 공급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모아타운 추진…366세대 공급 [PEDIEN] 서대문구는 관내 현저동 1-5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최근 ‘서울시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총 366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독립문역에 인접하고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서대문독립공원 사이에 위치해 교통 및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주변으로 안산초등학교와 한성과학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하지만 노후 건축물 비율이 100%, 무허가주택 비율이 85%에 이를 정도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신속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곳은 2005년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합의를 이루지 못해 개발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빈집으로 남아 20년간 방치된 상태에서 이번 주민 제안 모아타운 추진을 통해 정비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은 △용도지역 상향[제1종,제2종→제2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공공보행통로 조성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대상지 내부 도로를 없애고 13개 주택 획지를 한 개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함으로써 중층 및 고층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하다. 아울러 안산도시자연공원과 ‘보행 연결’ 이 가능하도록 주택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되는 폭 5m의 공공보행통로를 확충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현저동이 모아타운 사업으로 환골탈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는 모아타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초등학생 맞춤형 ‘신나는 AI교실’ 운영
용산구, 초등학생 맞춤형 ‘신나는 AI교실’ 운영 [PEDIEN] 서울 용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인 ‘신나는 AI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9개 초등학교의 총 76개 학급,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급별 6차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신나는 AI교실’은 코딩, 로봇, 에듀테크 등 첨단 기술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와 보조 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실습 중심 수업이 특징이다. 두 가지 교육과정 총 4개 프로그램 중 각 학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마인크래프트 건축물 설계 체험 △블록셀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엔트리를 활용한 로봇활용 실습 △자율주행 물류 자동차 제작 등이다. 에듀테크 과정에서는 마인크래프트와 블록셀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만들기’, ‘게임 제작’ 등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피지컬 교육 과정에서는 엔트리를 활용한 수업,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등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배우는 생활 속 로봇과 물류 운송 관련 수업이 포함된다. 특히 모든 수업의 첫 차시에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이 포함되어 정보 윤리, 개인정보 보호, 미디어 이해 능력 등 디지털 사회에서 필수적인 기본 소양을 함께 다룬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신나는 AI교실’은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움직이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미래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인성디딤돌 교육’, ‘신나는 음악여행’ 등 다양한 ‘찾아가는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균형 잡힌 교육 기회를 확대에 힘쓰고 있다. -
중구,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
중구,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 [PEDIEN] 서울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의 탄생지이자 유년기를 보낸 중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은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28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충무공 이순신 비전 선포식’을 열고 충무공의 삶과 정신을 품은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중구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겠다는 취지다. 공모 주제는 ‘충무공의 지혜와 용기, 그 정신이 시작된 중구의 정체성’ 이다. 참가자는 10자 이내의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제출하면 된다. 핵심 키워드인 △순신 △시작 △탄생지 △소년의 꿈 △지혜와 용기 △영웅의 고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순신로’, ‘순신담다’처럼 주제를 녹여낸 표현이면 된다. 공모는 5월 21일에 시작해, 6월 13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충무공 이순신과 중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네이버 폼을 통해 응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7일 결선작, 입선, 참여상이 발표된다. 이 중 결선작은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브랜드가 선정된다. 결과는 9월 20일 개최되는 ‘이순신 축제’에서 공식 발표된다. 상금 규모는 총 350만원으로 △장원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 △장려상 각 25만원 △입선 각 3만원 △참여상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주어진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나고 자라며 문과 무를 겸비한 영웅으로 성장하고 역사적 위인들과 인연을 맺은 곳인 중구를 재조명하며 도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의 위대한 삶이 시작된 곳이 바로 중구”며 “역사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중구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도시브랜드를 정립해, 중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주민들이 위대한 영웅의 후예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장에서 배우는 정책 ‘뚜벅뚜벅 남산런’ 운영
현장에서 배우는 정책 ‘뚜벅뚜벅 남산런’ 운영 [PEDIEN] 서울 중구가 오는 10월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뚜벅뚜벅 남산런’을 운영한다. 직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면서도, 정책의 의미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뚜벅뚜벅 남산런’은 오는 10월까지 20회차가 운영될 예정이며 주로 수, 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로 30명씩 산림치유지도사에게 숲 해설과 올바른 걷기 방법을 들으며 남산자락숲길을 함께 걷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직원 스스로 정책이 구현된 현장을 경험한다는 데 특히 의미가 깊다. 남산자락숲길은 2024년 중구민이 선정한 10대 정책에 상, 하반기 모두 1위를 차지한 중구의 ‘대표 인기 정책’ 이다. 직원들이 이 숲길을 직접 걸으며 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왜 이 정책을 가장 가치 있게 여겼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남산자락숲길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평소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고 보고서로만 접하던 곳을 직접 걸어보니 정책의 취지와 필요성이 더 와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은 총 5.14km 구간으로 무학봉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중구 어디서나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일상 속 숲’ 이다. 최근 구는 15개 동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별 코스, 진입로 주요 경유지 등을 담은 ‘남산이음’ 지도를 제작했다. 주민과 직원들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숲길에 닿을 수 있게 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심신 건강도 챙기고 주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현장 행정의 일환”이라며 “직원들이 직접 숲길을 걸으며 느낀 경험이 곧 더 좋은 정책으로 주민에게 되돌아갈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가정 방문해 방역 컨설팅 지원
용산구, 가정 방문해 방역 컨설팅 지원 [PEDIEN] 서울 용산구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 개체 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모기 다발생 주택 대상 ‘모기 유충구제 방역 컨설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에 나서고 11월까지 이어간다.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로 질병을 옮기는 모기의 발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방역·소독의 기회를 일반 주민에게까지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 소독업체가 직접 주민 가정을 방문해 △방역 취약 환경 진단 △변기·정화조 유충구제 투여 △방역 정보 안내 등 6차례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소독업체는 방충망, 배수구 등 모기 서식 환경을 조사하고 이에 맞는 방역주기나 모기방제 약품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지원 대상은 모기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300곳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택 대표자는 이달 말까지 해당 건물 내 세대주 동의 여부를 기재해 용산구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약품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사업수행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사전교육을 마쳤다. 사업 종료 후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사업 참여 대상 주민 만족도를 조사하고 전년 대비 모기 포집량을 비교해 사업효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모기 포집은 디지털 모기측정기 2곳과 유문등 2곳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말까지 주택 정화조 청소 후 즉기 모기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정화조 통합방역 사업’을 병행한다. 해당 사업은 주택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정화조 청소 대행업체가 정화조 청소 후 즉시 약품 투여를 실시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주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중구, 부부의 날 기념 사랑과 헌신의 모범부부를 만나다
중구, 부부의 날 기념 사랑과 헌신의 모범부부를 만나다 [PEDIEN] 서울 중구가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가정의 중심인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강한 가족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모범부부 16쌍을 발굴해 표창했다. 이번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부부’ 이행시 공모,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모범부부 인터뷰 및 축하메시지 영상 감상 등 이벤트와 리마인드 웨딩 포토존, 가훈과 부부사랑 메시지 캘리그래피, 가족사진 전시전 등 부대행사를 진행해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최초로 오랜 세월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모범이 되는 가정, 부부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한 가정, 장애나 질병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함께 한 가정의 부부를 관내 15개 동에서 발굴·추천하고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16쌍의 부부를 표창 대상으로 선정했다. 결혼 8년 차 80년대생부터 결혼 55년 차 40년대생에 이르기까지 16쌍의 부부는 21일 중구청 강당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 참여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부들은 모범부부 표창이 다소 낯설고 쑥스럽다고 하면서도 부부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며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올해로 결혼 48년 차를 맞는 명동 주민 이순철 님·최경순 님은 “20여 년 전 신장 이식 수술을 하며 힘든 투병생활을 했는데, 함께 했기에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며 “70세가 넘고 되돌아 보니, 부부란 행복한 시간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든 시간을 함께 겪어 온 친구이자 동반자다”고 밝혔다. 결혼 35년 차를 맞는 소공동 주민 박영선 님·최지원 님은 “고맙고 사랑한다 그런 말 잘 못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마음속에만 있던 말들을 전해 보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좋을 일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표창을 받은 부부들은 자녀를 낳아 키우고 부모님을 봉양하고 때로는 아픈 남편과 아내를 돌보며 힘든 고비들을 함께 넘어오면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며 지역사회 모범을 보인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길성 구청장은 “각자 성장해 온 환경도 성격도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유지하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인데, 서로 배려하고 헌신하며 사회의 기본 단위로서 가정을 지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다양한 모습으로 봉사를 실천해 준 16쌍의 부부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부부가 살아가며 힘들 때면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내편중구가 되어 보다 건강한 가족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 2025년 1분기 생활폐기물 감량 성과 뚜렷.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 대응 본격화
[PEDIEN] 서울 강북구는 2025년 1분기 생활폐기물 감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소각·매립량이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5.2톤, 총 532톤이 감소한 수치로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한 구 차원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는 올해 생활폐기물 반입 할당량 24,578톤 중 1분기 목표치인 6,145톤보다 적은 6,012톤을 반입했다. 분기 반입률은 24.5%로 목표인 25% 이내를 안정적으로 달성한 셈이다. 특히 1분기 매립 반입량은 ‘0톤’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직매립 금지 정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감량 성과는 주민 대상 분리배출 홍보 강화, 주요 배출사업장 점검 확대, 자체처리 유도 등의 정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로 평가된다. 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6월 중에는 폐비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보상제 시범사업’을 도입해 재활용 참여를 유도하고 SNS·유튜브·구청 홈페이지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감량 캠페인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미신고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의료기관 등 자체처리 가능 업소에 대한 행정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연초부터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리배출 실천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65세 이상 싱글들의 한옥 데이트” 돌아온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65세 이상 싱글들의 한옥 데이트” 돌아온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PEDIEN] 종로구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바로 6월 12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개최하는 ‘2025 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1탄: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다. 2024년 10월 운현궁에서 첫선을 보인 뒤, 큰 반향을 일으킨 ‘어르신 친구 만들기 ’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르신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거나 인연을 맺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대상은 관내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40명이다. 참여 신청은 6월 2일까지 어르신복지과를 방문해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즉석 사진 촬영,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한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대화, 1:1 대화, 추억의 게임, 블라인드 설문, 마음 카드 작성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참여자들은 본명이 아니라 별명이 적힌 이름표를 부착하고 각자의 개성을 뽐낼 계획이다. 아울러 개그맨 심현섭이 사회를 맡아 모두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르신정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의지할 만한 대상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뒷받침할 의미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무료로 지게차 운전 취업 지원한다
영등포구, 무료로 지게차 운전 취업 지원한다 [PEDIEN] 영등포구가 구민의 취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진입 기회 확대를 위해 ‘지게차 운전기능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오는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게차 운전기능사는 건설·제조·택배·운송 등 많은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자격증이다. 특히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고 취업 진입 장벽이 낮아 취업준비생이 가장 선호한다. 지난해 수강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해, 구의 취업 관리로 물류센터 등 관련 업종에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성과정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총 40시간에 걸쳐 △건설기계 일반이론 △지게차 조작 △화물 상·하차 실습 △화물 운반 및 이동 △코스 주행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후 수강생은 실제 연습한 장소에서 실기 시험에 응시한다. 운전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면, 3톤 이상 지게차를 조종할 수 있다. 구는 서류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은 화성 신진중장비 전문학원에서 진행되며 학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구에 주소를 둔 미취업 구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5월 30일까지 영등포구 통합일자리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단 1종 보통 운전면허증 소지자여야 한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전문 일자리 상담사가 1:1 맞춤 상담, 일자리 정보 제공, 면접 준비 등 실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계를 이어나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이 자격증을 취득한 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구민이 경쟁력을 갖추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관악구, 미환급금 1억 6천만원 주인을 찾습니다
[PEDIEN] 관악구가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 소유권 이전 또는 말소하거나 국세경정, 연말정산 등에 따른 세액 조정, 이중 납부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구는 환급금이 발생하면 납세자에게 환급통지서를 발송하고 카카오톡과 문자로 환급을 독려하지만, 지난 4월 기준 5,312건 1억 6천3백만원의 미환급금이 남았다. 미환급금은 △소액 환급금 △환급 안내 문자 오인 △환급 대상자 거주지, 연락처 불분명 △납세자 사망 후 주 상속인의 환급신고 지연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이에 구는 환급 대상자 주소지와 개인정보를 현행화했다. 사망자와 소재불명자는 가족관계를 확인해 상속인에게 환급을 안내하고 국외 이주자의 경우 납세관리인을 추적한다. 6개월 이내에 찾아가지 않은 10만원 이하의 미환급금은 다른 지방세에 충당하는 ‘직권충당’을 적극 실시한다. 1만원 이하의 소액 환급자에게는 환급통지서에 기부신청서를 동봉해 기부 방법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안내한다. 구는 납세자 편의와 환급률 제고하기 위해 카카오톡으로 환급 안내시 ‘서울시 ETAX’ 서비스를 연계했다. 주민들은 카톡 안내를 통해 환급계좌를 입력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금 계좌는 카카오톡 채널 ‘관악구지방세환급’을 비롯해,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 문자메시지, 유선 신청을 통해서도 등록할 수 있다. 미환급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지방소득세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만큼, 요즘 같은 불경기에 주민분들이 한 푼이라도 놓치지 않고 환급금을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내 하드 안전하게 파쇄” 강북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운영
[PEDIEN] 서울 강북구는 주민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디지털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강북구민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제공된다. 파기 대상은 HDD, SSD, USB, CD, 메모리카드 등 개인정보 저장이 가능한 각종 디지털 저장장치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접수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디지털정보과에 설치된 파기 수거함에 저장매체를 제출하면 된다. 수거된 저장매체는 연2회 전문업체를 통해 물리적으로 완전 파기되며 요청 시 이메일 또는 문자로 파쇄증명서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이용 대장을 개인정보보호 포털에 등록해 투명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서비스 관련 문의는 디지털정보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폐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덜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기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