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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외사절단,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법인 방문
[PEDIEN]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9월 3일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법인을 방문했다.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공장은 튀르키예 북서부 이즈미트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5년 9월 설립된 현대자동차 최초의 해외 공장이다. 이날 오전 10시 반 김두겸 울산시장과 사절단은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김상수 법인장과 함께 공장 생산라인을 참관하고 임직원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부지 20만평, 건물 4.5만평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라인의 차량을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동차 산업은 울산의 주력산업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산업이다”며 “현지의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법인의 건승을 기원하며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법인은 현대자동차 최초의 해외 공장으로 임직원 2,400여명, 연간 23만대 자동차를 생산하며 코자엘리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울산광역시 수돗물 ‘고래수’로 불러주세요”
[PEDIEN] 울산광역시 수돗물 상표로 ‘고래수’ 가 선정됐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울산광역시 수돗물 상표 및 표어 문구’ 공모전을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깨끗하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과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수돗물 상표 개발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상표 393건, 표어 316건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결과 울산광역시 수돗물 상표로 ‘고래수’ 가 선정됐다. 표어 1등은 ‘고래도 춤추는 울산 고래수’, 2등은 ‘고래, 바로 이 물이야’, 3등은 ‘우리 가족 건강 안심수, 맑은 고래수’ 가 차지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수상작을 활용한 디자인과 캐릭터를 개발해 울산의 수돗물 홍보와 관련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울산의 수돗물 상표 및 표어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맑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을 ‘고래수’라는 상표로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1934년 12월 우정정수장 준공으로 상수도 보급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회야정수장 및 천상정수장 두 곳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질연구소, 물관리센터 운영 등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1일 평균 3억 5,500만 리터 생산해 울산 시민 1인당 약 321리터를 공급하고 있다. -
“전통시장, 착한가격업소 울산페이 5% 더 돌려준다”
[PEDIEN] 울산시는 9월 9일부터 관내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울산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울산페이로 돌려주는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7% 환급에 추가 5% 환급을 더해 최대 12%의 환급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추가 환급 한도는 전통시장은 2만 5,000원까지며 착한가격업소는 제한 없다. 행사는 전통시장은 10월 10일까지 한 달간, 착한가격업소는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각각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전통시장애 울산페이 환급’은 울산시가 시민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 중 하나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추석 명절 시민들의 장바구니를 가볍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울산시가 올해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4,300만원에 시비 2,700만원을 더해 총 7,000만원을 투입한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환급은 2024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정책사업으로 고금리 고물가에도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응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 가맹점과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은 울산시 누리집과 울산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추가 환급 지원 행사를 통해 후 환급 전환으로 다소 주춤해진 울산페이 사용률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해 전통시장 살리기와 착한가격업소를 응원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더 브릭 월”대상 수상
[PEDIEN] 2024년 울산광역시 건축상 심사 결과 대상으로 에스케이케미칼 공장 사옥 ‘더 브릭 월’ 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주거·공공·일반 3개 분야별 ‘네지붕집’,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시하온’ 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탄탄가’, 신진건축사상은 ‘신정동 주택’ 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더 브릭 월[The BRICK Wall]’은 산업도시 울산 공장의 새로운 유형을 보여주는 선진적인 건축물이다. 내부와 외부공간을 조경으로 연계해 공장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직벽을 활용한 디자인의 독창성, 공장 근로자들을 배려한 공간 구성으로 수많은 공장의 선례가 되는 건축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붉은 벽돌을 사용해 회색빛 공장의 틀을 깨는 특색있는 건축물로 산업단지 경관을 개선하는 선진적인 모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주거 부문의 최우수상인 북구 송정동의 ‘네지붕집’은 도심 속 상가주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부족한 외부공간을 중정 등을 활용해 각 실에서의 쾌적함을 확보했고 입면 디자인의 변화, 연속된 박공지붕을 통한 조형적 완성도가 높고 수직적인 공간 배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공공 부문의 최우수상인 중구 약사동의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경사 지형을 잘 활용해 내부와 외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계단을 통한 개방적 공간 구성과 외부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일반 부문의 최우수상인 울주군 상북면 천전리 ‘시하온’은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입면을 연출했다. 특히 칼라콘크리트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소규모 결혼식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공간 연출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우수상에는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의 ‘탄탄가’ 가 선정됐다. 하나의 공간 안에서도 업무공간과 부모세대, 자녀세대가 각각 분리되어 사생활이 보장되는 공간 구성이 우수하고 장소 특성을 반영한 색채와 마감재 사용으로 편안한 이미지 연출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의 젊은 건축사를 양성·발굴하기 위해 신설한 신진건축사 부문에는 ‘신정동 주택’ 이 수상했다. 동네의 작은 대지에 짜임새 있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 벽면과 창호의 입면 구성·비례를 통한 조형적 이미지가 우수하며 신진건축사의 노력과 열정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울산시는 지난 5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접수된 주거, 공공, 일반, 신진 4개 부문 47개 출품작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2024년 울산 건축상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하고 건축주와 설계자에게는 상패를 수여한다. 또한, 오는 10월 제8회 울산건축문화제 기간 중 수상 작품의 모형과 사진을 전시하고 건축상 작품을 직접 보길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건축상 수상 건축물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광역시 건축상이 더욱 가치있는 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수 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아름답고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 홍보해 울산의 도시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적 수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 뽐냈다”
[PEDIEN]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2024년 국제 분석 능력 평가’에 참여해 잔류농약 3개 항목 평가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분석 능력 평가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운영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시험’ 으로 식품 중 잔류농약, 중금속, 첨가물 분야 등에서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대학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38개 시험분석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 기관에 동일한 시료를 배포한 후 각 기관들이 제출한 잔류농약 분석결과 값을 비교해 기관별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플루벤디아마이드, 아세타미프리드 등 잔류농약 3개 항목 평가에 참여해 모두 ‘만족’ 판정으로 국제적 수준의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연구원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에 대한 대외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검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육군 제2작전사령부, 군 최초 울산 공공시설물 견학
[PEDIEN] 울산시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예하 사단 관계자 10여명이 9월 3일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와 천상정수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군부대 최초 울산 공공시설물 견학으로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사업의 본따르기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먼저 울산도시공사의 안내에 따라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를 방문한다. 율동열병합발전소는 수소로 전력을 생산하고 발생된 열로 난방을 공급하는 탄소제로 친환경 주거를 목표로 조성한 ‘울산수소시범도시’ 사업 대상 지역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율동국민임대아파트 437세대에 ‘수소시범도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도시가스처럼 수소가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돼 소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가동, 전력과 난방을 공급한다. 이어 전국 최초로 국제적 품질·환경·안전보건·식품안전 통합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아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천상정수장 현장을 견학한다. 천상정수사업소 관계자로부터 사업소 현황 소개 발표를 듣고 홍보관에서 정수장 현황 수돗물 절약 및 정수처리시설 동영상을 시청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 등 수돗물 생산과 공급 과정을 단계적으로 둘러본다. 천상정수사업소는 지난 2016년 7월 29일 천상고도정수처리장 준공에 따라 울산시 관내 100% 고도 정수처리 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정수처리공정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미량의 유기오염물질과 맛·냄새 유발물질 등을 제거하면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국제적 품질·환경·안전보건·식품안전 통합경영체계를 인증받는 등 국내 최고의 수돗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 에너지 중심으로서의 무한 가능성을 가진 수소도시 울산과 군 기관이 오늘을 계기로 수소, 수돗물 고도정수처리 등 신재생에너지와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류사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2024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홍보 데이’ 참석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홍보 데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전국 경제자유구역-코트라 공동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제1차관이 참석하며 경제자유구역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우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주한 외국대사관, 상의, 외신, 금융권 관계자 등 약 120명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게 된다. 행사는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의 경제자유구역 현황, 특전, 발전방향 소개 △삼성증권의 한국 반도체 산업 동향 및 경쟁력 소개 △시엘에스에이코리아의 한국 생명·건강 산업 동향 및 경쟁력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경자청은 이번 행사에서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울산의 핵심전략산업을 소개하고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자료를 배포하는 등 집중 홍보한다. 또한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한독일 상공회의소 대표를 만나 울산경자청 주관 11월 개최 예정인 ‘한독상공회의소 한국인 포럼 운영방안 논의 및 울산경자청 투자환경 소개’ 행사와 관련해서 원활한 업무 협의 진행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울산은 이차전지·수소에너지 산업 발달을 위해 최적화된 지역으로 울산경자구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외투기업 유치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울산 전시관 운영
[PEDIEN] 울산시는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울산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전 세계 정부, 기업, 지능형도시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지능형도시 행사다. 울산 전시관은 ‘4차 산업 도약을 위한 신울산 4.0 지능형도시 구축’을 주제로 ‘이동수단 구역’, ‘에너지구역’, ‘생활 구역’, ‘데이터구역’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울산형 지능형도시 서비스를 소개한다. 주요 전시 내용으로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자원재생 수거함 △건강체크공간 △도로위험 감지체계 △생활 실험실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울산시의 혁신적인 도시 환경과 미래 이상을 소개하고 지능형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울산시는 이번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에서 ‘도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시상식은 국내외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총 8개 부문[해외도시, 국내도시, 이동수단, 빌딩&기반 시설, 인공지능&데이터, 안전&건강관리, 에너지&환경]에서 35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울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공모에 참가했다. 교통, 에너지, 데이터 융·복합 기술혁신을 통해 ‘울산형 미래도시 이상’을 제시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체감형 지능형도시 구축을 위한 차별화된 계획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마을버스 운행과 인공지능 교통량 데이터 온라인 체제 기반은 대중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울산시의 지능형도시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울산 지능형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고 울산형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울산시 해외사절단, 튀르키예 자매도시 코자엘리시 방문
[PEDIEN]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해외 출장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9월 2일 튀르키예 코자엘리시를 방문했다. 오래전 돌궐과 고구려는 동맹을 맺고 연합군을 만들어 당나라군과 싸우기도 했으며 6.25 전쟁 때 튀르키예는 한국의 참전 요청에 가장 먼저 응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튀르키예와 한국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울산시도 지난 2002년 6월 2일 튀르키예 코자엘리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해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김두겸 시장과 사절단은 이날 오전 11시 코자엘리 시청을 찾아 타히르 부육아큰 코자엘리 시장과 면담을 갖고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자매도시 코자엘리시를 방문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울산시와 코자엘리시는 산업수도이자 항구도시라는 점에서 비슷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튀르키예 코자엘리시 참전용사협회 회관을 방문했다. 코자엘리시 참전용사협회는 6.25 전쟁과 사이프러스 참전용사 지원을 위해 설립된 튀르키예 가족사회부 산하 단체이다. 김두겸 시장과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코자엘리시 참전용사협회회관을 방문해 6.25 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회관에 게첨하는 대형 태극기와 한국의 기념품을 선물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신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피땀 흘리신 분들 기리는 것이 지금 우리의 근간을 잊지 않는 노력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코자엘리시는 3,397㎢의 면적을 가졌으며 인구는 210만명 규모이다. 흑해와 마르마라해 연안을 따라 35개 항만시설을 갖춘 항구도시이며 14개 산업시설 단지로 구성된 산업도시로 1인당 국내총생산이 튀르키예에서 가장 높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 튀르키예의 산업 수도로 불리고 있다. 울산과는 산업수도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6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22년째 서로 교류활동을 추진하며 더욱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터키 코자엘리 참전용사 4명을 울산으로 초청해 현충탑 헌화, 감사패 증정, 산업시찰 등의 초청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튀르키예 강진 발생 시 울산시는 대외협력기금을 송부하며 아픔을 나누었고 이에 답해 튀르키예 대표단이 울산공업축제에 참석해 축제를 축하해 줬다. -
회야댐, 깨끗한 수돗물 공급 노력
[PEDIEN]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는 등 재난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야댐을 운영하면서 나타난 안전성 문제와 함께 맑은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안전한 회야댐 운영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 지난 7월 회야댐이 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회야댐 수문설치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환경부 기후대응댐으로 최종 선정되기까지는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가 남아있으나 최종 선정되면 국비 지원을 통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현재 울산시는 회야댐 새단장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수문설치의 최적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마련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계획홍수위까지 수문을 설치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탄력적인 댐운영이 가능해진다. 수돗물 공급은 물론 홍수조절 능력도 겸비한 재난대응 댐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하류지역 주민들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또한 회야호는 갈수기 등 댐 수위가 낮아지면 낙동강에서 취수한 물을 댐에 채워 정수장에 공급함에 따라 이상강우와 가뭄 기후위기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낙동강 원수를 비용을 부담하고 공급받고 있지만 회야댐 물보다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낮기 때문이다. 현재 공업용수는 낙동강물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생활용수는 회야댐물을 사용하다 댐물이 부족한 경우 낙동강물을 회야댐으로 받아서 회야정수장으로 공급해 사용한다. 낙동강이 수질오염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업용수 공급중단으로 산업시설 가동이 중단된다. 또한 회야댐이 오염된 경우 생활용수 공급이 불가해져 수돗물 생산이 불가해진다. 이에 울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낙동강이나 회야댐에 수질오염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공업용수 또는 생활용수의 공급중단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회야댐~울산공업용수도 간 비상연계관로 설치공사를 실시했다. 비상연계관로 설치에 따라 낙동강 원수를 회야정수장으로 직접 공급받을 수 있고 회야댐 원수를 온산정수장으로 공급이 가능해져 수자원 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질오염사고 등 낙동강물 수질 문제로 공업용수 공급이 불가할 경우, 회야댐에서도 온산공단으로 용수공급이 가능해 짐에 따라 지역사회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3억 8,8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0년 3월 착공해 2021년 6월 완료됐다. 울산시에서는 회야댐 원수의 취수가능 수위개선을 통한 원수 공급량 추가 확보, 수압변동에 따른 수질오염 방지 등을 위해 회야댐 도수관로 가압장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12월 착공해 오는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수관로 가압장이 설치되면 저수위의 용수를 펌핑해 올려 정수장으로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가뭄으로 인한 회야댐의 낮은 수위에서도 원수가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상계통과 회야계통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고품질의 물 공급체계’ 기존의 단일 송수관로의 노후화와 예기치 못한 누수 사고 등 수돗물 공급 차질이 발생할 위험에 대비하고 깨끗한 고품질의 물 공급을 위해 송수관로 복선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전체 1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 중이다. 현재까지 사업비 1,085억원을 투입해 5개소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송수관로 복선화사업이 완료되면 예기치 못한 누수사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물론 기존 관로의 단계적인 세척이 가능해 가정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후오존 및 활성탄 흡착지 10지로 구성된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지난 1999년 11월 완공해 냄새물질 및 발암성물질의 처리가 가능해졌다. 지난 2014년 5월에는 노후화된 회야 1정수장을 개축해 침전지 하부 집수장치를 스트레이너 방식에서 유공블럭 방식으로 변경하고 원수수질 악화에 완벽하게 대비하고자 전오존 접촉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 2019년 12월 차아염소산나트륨 제조 설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하고 사고 위험을 줄인 액상차염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설치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지난 1986년 준공된 회야 1정수장의 경우 노후화로 정비 또는 재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정수장 건립은 부지 및 사업비 확보, 건립기간 등을 감안해 장기적인 과제로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정수장에 대해서는 5년마다 정수장 기술진단을 실시해 각 공정별 상호 기능 검토와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과 수량 및 수질관리, 시설개선·개량계획 등을 수립해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110만 울산시민 절반이상의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회야댐에서 양질의 원수를 확보해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은 물론 홍수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지역기업 상호이해교육’하반기 과정 운영
[PEDIEN] 울산시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상호 우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기업과 함께하는 ‘시-기업 상호이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 체결한 ‘울산시와 지역기업 상생협약’에 따라 추진되며 울산시의 2024년 시정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하반기 교육은 시와 협약기업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2회로 나누어 운영되며 9월 2일부터 3일까지, 9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협약기업은 현대자동차,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에스케이에너지, 에쓰오일 삼성에스디아이, 고려아연, 롯데정밀화학, 엘에스엠앤엠 등 8개이다. 주요 교육일정을 살펴보면, 1일차 교육은 협약기업 중 4개 기업에서 지역사회공헌사업 사례를 발표하고 이어서 서영준 울산시 시민안전실장의 ‘꿈의 도시 울산, 우리에게 길을 묻다’ 특강과 기업현장지원과 최금석 사무관의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과 공무원의 역할‘ 강연이 진행된다. 2일차는 현장 위주의 교육으로 스마트 선박 이해를 위해 울산태화호, 현대자동차,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을 견학하고 이번 교육과정에 대한 피드백 및 의견수렴을 거쳐 2일간의 교육이 마무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와 지역기업 직원 간 상호이해를 통해 인적 연결망을 강화해 울산이 기업과 함께 새로운 미래 6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4월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1·2기 울산시-지역기업 상호이해교육 과정을 진행했었다. -
울산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 운영으로 시민안전 지킨다”
[PEDIEN] 울산시는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건축물, 옹벽, 축대, 급경사지, 전기 및 가스시설 등 다양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을 운영 중에 있다.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울산시 공무원 4명, 건축구조·토목구조·가스·전기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 8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시민콜 신청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 각종 장비를 활용한 위험요인을 조사한 후 민원인에게 위험정도 및 보수 및 보강 방안 등을 제시한다. 점검 대상 시설물은 주로 민간 소유의 건축물과 옹벽, 축대, 급경사지, 전기 및 가스시설 등이며 민간 위탁 공공시설물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기둥, 보, 내력벽 등 중요 구조부재의 균열, 지반 ·기초의 부동침하, 옹벽·축대·급경사지 안전 여부 등이다. 다만, 민원·소송과 연계된 시설물, 피해분쟁이 발생한 공사장, 시특법 안전점검 대상인 제1·2·3종 시설물 등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점검신청은 울산시청 사회재난산업안전과에 전화하거나 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위험요소가 발견되어 시민들이 신고하면, 기동안전점검단과 함께 현장에 나가 꼼꼼히 살펴보고 해소방안을 제시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콜 기동안전점검단은 지난 2015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현재까지 건축분야 등 135건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2월, 북구 호계동 소재 보강토 옹벽과 8월, 울주군 상북면 소재 석축 옹벽에 대한 안전 검검을 실시한 후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
회야댐, 안전성 확보 기대 울산시민과 산업 지켜온 회야댐
[PEDIEN] 회야댐은 울산시 유일한 자체댐으로 울산시민 55%의 수돗물을 책임지고 있다. 울산공업단지의 확장에 따라 지난 1986년 5월 준공된 이후 40여 년간 공업용수와 인근 지역주민의 생활용수 공급이라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울산시는 산업시설의 발전에 따른 산업인구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상수도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나 가뭄 대처에도 점점 취약해지고 있어 상수도시설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지난달 30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전국 14곳 중 회야댐이 최종 포함됨에 따라 회야댐 운영에 변화를 시도할 시점이다. 이에 울산시는 회야댐을 운영하면서 나타난 안전성 문제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2회에 걸쳐 모색해 보고자 한다. 회야댐의 댐형식은 중심코어형 석괴댐으로 높이 36.50m, 길이 424m, 유역 면적 127㎢이다. 댐에 고인 물이 만수위인 높이 31.8m를 초과하면 여수로를 통해 방류되는 구조이다. 회야댐은 지난 1982년 12월 31일 공사에 들어가 1986년 5월 14일 완공됐다. 아세아개발은행차관을 통해 마련한 430억원이 투자됐으며 댐 건설 시 수몰면적 2.21㎢에 대한 보상비만 해도 93억원에 달했다. 댐 건설 완료 후 댐 주변지역의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의 기반시설 조성 등에 총 76억의 사업비가 지원됐다.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때에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상승해 월류 등 댐체의 구조적인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2018년 9월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댐체에 대한 보강공사를 완료하면서 댐체 안정성을 확보했다. 회야댐의 저수지 내에는 댐물을 취수해 정수장으로 보내기 위한 취수탑이 있다. 취수관을 통해 취수한 물을 관로로 보낸다. 지난 1983년 11월에 완공됐으며 취수탑에서 댐물을 취수하는 취수구는 상단 26m, 하단 20m에 3문씩 배치되어 있다. 취수된 물을 가배수터널 출구에서 정수장까지 원수공급을 위한 도수관로는 최단거리가 되도록 관로와 터널을 병용해 설치했다. 회야정수장은 회야댐으로부터 원수를 공급받아 정수해 시가지와 배수지로 보낸다. 정수 규모는 일 27만㎥이며 갈수기에는 낙동강 원수를 일부 공급받고 있다. 정수처리 공정은 전오존 처리한 원수량을 파악해 약품을 투입하고 침전 및 여과, 후오존 및 활성탄 흡착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정수장에 유입된 원수에 약품을 투입한 후 균일하게 혼합해 응집지에서 침전효과가 높아지도록 큰 입자로 응집시킨다. 침전지에서는 응집된 부유물질은 가라앉고 상부의 깨끗한 물은 여과지로 유입된다. 침전지에서 걸러지지 않은 오탁물질 등을 제거하기 위해 급속여과지를 거치면서 대부분 오염물질은 제거된다. 이후 오존 및 활성탄흡착지로 이루어진 고도정수처리장치를 거쳐, 일반적인 정수처리로 제거하기 어려운 냄새 물질, 발암성물질, 기타 물속에 녹아있는 불순물을 완전히 처리한다. 마지막 단계로 정수지에서 염소소독 후, 송수펌프를 통해 배수지로 보내고 급수관을 통해 각 가정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배수시설은 정수시설에서 급수장치까지의 시설로 회야댐 계통 상수도 확장사업 중 용지보상 해결 등의 어려움으로 가장 늦게 완공됐다. 배수지 전체 용량은 일 22만 5,000㎥이다. 배수관로의 관망조직과 배수지 규모 및 위치는 울산시 전배수계통의 경제성 지형조건 및 도시계획을 고려해 설비했다. 현재 회야댐 계통에 14개소의 배수지와 8개소의 가압장이 운영되고 있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댐,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과제 회야댐 주 유입수인 회야강의 상류 지역은 양산시 웅상읍이고 하류지역은 울산시 웅촌면이다. 이에 지난 2004년 말 회야강 상류인 웅상읍 용당리 일대 52만 8,000㎡의 산업단지 조성을 두고 두 행정기관이 마찰을 빚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 2005년 초 두 지역이 공동으로 회야강 대청결 운동을 벌이는 등 식수원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인식을 함께 하고 있으며 회야강 상류 오염원 등의 수질오염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 회야댐은 장마나 폭우 시 수위가 상승하면 여수로를 통해 자연 월류된다. 자연 월류로 생활용수의 손실이 생기고 댐 하류지역은 침수되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지난 1991년 태풍 글래디스와 2014년 태풍 나크리 당시에는 폭우로 댐 하류지역 주민들이 대피할 정도의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2016년도 태풍 차바 때 급격히 늘어난 댐물이 회야강으로 유입되어 회야강 하류가 범람해 하류지역이 잠기는 등 수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과 연이은 태풍 하이선때에도 회야강이 범람하는 등 집중호우 시 빈번하게 재난에 노출되고 있다. 회야댐은 홍수나 폭우로 수차례 월류하면서 댐 용수의 손실은 물론 하류 하천에 유입량을 증가시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재해를 유발해 왔다. 하천 상류에 댐이 있는 경우 하천으로 유입되는 강수량을 댐이 받아준다. 다만 회야댐에는 수문이 없어 홍수를 대비해 미리 댐을 비우는 것이 불가능해 그 기능이 부족하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환경부에 회야댐 새단장을 통한 수문설치를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신청한 바 있다. 올해 7월 회야댐이 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회야댐 수문설치사업 추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향후 회야댐 수문설치사업 추진을 통한 재해 유발 방지 등 안전성이 기대된다. -
울산시, 기업과 함께 건축허가 절차 개선 건의
[PEDIEN] 울산시는 대규모 공장부지에서 동별로 여러 건의 건축허가가 동시에 처리되도록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의 1차 방문에 이어 8월 28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2차로 방문했다. 특히 이번 8월 방문은 에이치디현대중공업 관계자가 동행해 기업의 구체적인 사례를 포함한 애로사항, 관계 법령 개정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은 지능형 조선소 구축, 친환경 선박 건조 및 연구개발 등을 위한 신규 시설투자 시 즉각적인 건축 인허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계 법령 개정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주요개정 요청사항은 대규모 공장 부지의 경우 기업에서 필요한 경우 동별로 건축허가 접수·처리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자는 내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도개선이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며 “법령이 개정된다면 기업의 투자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4년 7월 1일부터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적극적인 행정절차 개선을 통해 기업의 필요에 따라 기존 건축허가가 접수·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변경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추가해 처리하고 최소한의 필요부서 협의를 거쳐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