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생명 살린 공무원에게 하트세이버 수여

심정지로 쓰러진 직장 동료, 침착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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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동료 생명 살린 공무원에게 하트세이버 수여



[PEDIEN] 침착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로 쓰러진 직장 동료의 생명을 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2명이 하트세이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소통한마당 행사에서 이춘희 시장 등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이광랑, 김주환 주무관에게 표창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의미로 심정지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에 기여한 일반인이나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근무하는 이광랑 주무관과 이종환 주무관은 지난 4월 27일 오전 10시경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무실에서 직장동료 A씨가 대화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응급상황임을 알게 된 이들은 즉시 119 신고와 동시에 119종합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을 실시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신속하게 환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환자 주변을 통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주변 동료들의 초기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A씨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직장동료들의 초기 심폐소생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심정지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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