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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는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치료·자문하고 관할 지역 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2022년 8개 시도에서 시범 도입됐으며 2023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광역 새싹지킴이병원로 지정된 충남대학교병원은 앞으로 12개소 지역 새싹지킴이병원, 경찰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각 구청 등과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다학제적 논의가 필요한 고난도 학대사례 아동학대와 신체적·정신적 손상 간 인과관계 등에 대한 의학적 소견 및 관련 의료정보가 필요한 사례 등에 대해 자문한다.
또한, 아동학대 사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아동보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고난도 학대피해 아동의 신고 조사, 사례관리 전 과정에서 진료 및 자문 등을 제공한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아동학대 문제에 있어서 수사, 판단 사례관리 등 아동학대 전과정에서 의료기관의 참여가 중요한데, 충남대학교병원이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으로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주어 감사하다”며 “대전시에서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해 아동학대 치료 및 지원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오늘 26일 충남대학교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대전시 지역새싹지킴이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는“우리 병원이 관내 피해아동 보호 및 회복지원 강화를 위해 관내 지역의 전담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거점기관으로써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아동학대 발생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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