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부산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가 공동 참여한 ‘부산광역권 디엑스-아카데미’ 연합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5개 연합체를 선정해, 전문대학이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준별 디지털 전환 역량 교육과정과 지역 산업체 수요 맞춤형 재직자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한 신중장년 대상 직업전환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공모에 선정된 ‘부산광역권 디엑스-아카데미’ 연합체는 올해부터 2년간 국비 36억원을 확보하고 4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전문대학이 신중장년과 지역 산업체 재직자의 직종 전환 및 경력 재설계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운영한다.
직업전환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전문대학은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특화산업 및 디지털 분야 산업과 연계된 교육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직종 전환 및 경력 재설계를 희망하는 성인학습자는 향후 각 ‘전문대학-광역자치단체’ 연합체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신청 절차를 거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학습자들은 개인별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경력 재설계를 위한 ‘맞춤형 디엑스 학습·진로 컨설팅’과 ‘수준별 디엑스 역량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연합체의 주관기관인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공학 분야로 뿌리산업, 지능형기계, 인공지능 인력양성 등을, 부산여자대학교는 보건의료 분야로 디지털교육, 법률, 보건·복지 및 의료 등을, 부산경상대학교대는 사회문화 분야로 디지털전환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상품화 등을 추진한다.
신중장년 1,200명을 교육해 디지털시대의 직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직업전환, 재취업, 창업 역량과 경제적 안전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 유치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산업·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신중장년의 디지털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의 전문대학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에 시의 지산학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