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길 경기도의원, “채이배대표이사 경기도일자리재단 정치적으로 이용했나?” 깊은 의구심 들어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는지 살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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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병길 경기도의원, “채이배대표이사 경기도일자리재단 정치적으로 이용했나?” 깊은 의구심 들어



[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길 경기도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대표이사 사퇴에 대해 강력한 행정감사를 예고했었다.

이병길 의원이 29일 경기도청으로부터 받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차량 운행일지에 의하면 채이배 대표이사의 비서 A는 7월 12일 새벽 6시 10분 출발, 군산을 경유해 전주로 출장을 다녀왔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사퇴 전인 7월 12일 당일 오후 3시 전주혁신창업허브에서 전북조선업도약센터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명목은 조선업 분야 취업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에게 직종 정보와 다양한 지원제도를 알린다는 취지이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사퇴 의사를 밝힌 후 군산을 지역구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병길 의원은 “지금 보면 의구심이 든다, 왜, 군산일까? 채이배 대표이사가 임기를 채웠으면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실제로 국내 조선업 생산, 고용 등의 절반가량이 경남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용 측면에서도 경남지역은 전국 조선업 종사자의 46.9%, 사업체의 35.5%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데, 경남지역은 제쳐두고 출마지역 기관과 협약을 맺은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일자리재단은 조선업 채용설명회를 계속해 개최하고 있다.

이병길 의원은 관련 자료를 더 요구해, 구체적으로 사업의 적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며 제2, 제3의 채이배가 나오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행정감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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