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신분당선 판교-오포’ 지하철 연장 제안, 김동연 경기지사 “충분히 고려 가능”

김병욱 “분당 교통편의 개선 위해 기존 8호선 연장과 별도의 지하철 노선 연장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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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병욱 의원 ‘신분당선 판교-오포’ 지하철 연장 제안, 김동연 경기지사 “충분히 고려 가능”



[PEDIEN] 김병욱 의원이 김동연 지사에게 ‘신분당선 판교~오포’ 지하철 연결을 제안했고 김 지사는 “충분히 고려 가능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23일 경기도 국감에서 경기도에 신분당선 판교역과 오포간 지하철 연장을 제안했다.

 현재 경기도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8호선 모란~판교 및 판교~오포 연장 사업을 포함시키기 위해 국토부와 사전협의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철도 사업 중 판교~오포 구간은 B/C값이 높아서 우선순위로 논의되고 있다.

 김 의원은 “8호선 연장을 하면서 모란~판교를 잇고 이후 판교~오포 연장이 순차적으로 되는 것인데, 이런 설계로 인해 사업 진척이 늦어질 수 있다”며 “대안으로 8호선 연장과 상관없이 ‘신분당선 판교~분당동~오포’ 연장을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충분히 고려 가능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신분당선을 연결하는 대안도 충분히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본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성남 분당의 분당동 지역인 동부권은 인구가 많고 교통수요도 많은데 지하철이 없어 교통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며 “분당 지역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신분당선 판교~분당동~오포’간 지하철 노선이 별도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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