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의원, 경기북부체육회 설립과 장애인체육회 이전 신속 추진 촉구

기관 분리와 이전으로 체육행정 효율화와 장애인복지 강화 드라이브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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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황대호 의원, 경기북부체육회 설립과 장애인체육회 이전 신속 추진 촉구



[PEDIEN]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북부체육회 설립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전을 통해 도 체육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당부했다.

황 부위원장은 “올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전국 시도체육회 회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추진단장으로 애써주셨으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경기도체육회 정상화를 위해 임직원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말한 후, “이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황 부위원장은 “경기도는 남북부의 균형발전이 매우 중요한데, 균형적인 체육행정을 위해서는 북부체육회 설립이 필수적이다”고 전제한 다음, “파견소 같은 북부사무소로 접근하면 안 되고 북부의 위상에 걸맞도록 북부체육회로 추진하는 게 합당하다”고 역설하고 관련 연구보고서 진행현황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남궁웅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은 “현재 연구보고서 수행 중이며 완료하는 대로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황대호 부위원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힘들 정도로 경기도체육회관 건물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있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에 대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고 답했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도 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 구청사로 이전해 장애인체육회 본연의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한 후, 현재 추진상황에 대해 물었고 백 사무처장은 “추진 중이나 구체적인 세부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남궁 체육진흥과장 역시 “구체적 추진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황 부위원장은 “장애인체육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협의해 구체적 실현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한 뒤, “도 체육회와 도 장애인체육회는 1,400만 도민의 체육행정의 중추기관으로서의 책임의식을 확고히 하고 스포츠가 장애인과 도민 전체의 복지와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부위원장은 “경기도체육회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체육회를 설립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위상에 걸맞게 장애인복지 제고를 위해 구 경기도청사로의 이전을 강하게 추진하라”고 역설했다.

한편 황 부위원장은 초과근무를 비롯한 근태 전반을 지적하고 감사실 인력 증원과 조직 개편을 통해 도 체육회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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