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경자 의원은 23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경기도지부 지부장과 경기도 보훈 정책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담회 자리를 가졌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 참전정신을 계승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이다.
정담회에 참석한 권건좌 지부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지만, 고령이 된 많은 참전유공자는 생활고와 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지부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참전유공자가 거주하지만, 타 광역시와의 차등적인 대우와 지원에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민과 도 의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하며 참전유공자 지원 정책의 문제와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권 지부장의 호소를 경청하며 의회 차원의 참전유공자 예우방안 모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권 지부장은 “전국 평균 수준의 수당 지급, 보훈단체 공훈선양사업 지원 범위와 규모의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참전명예수당의 차별적 지급의 불합리성 공감하면서 “국가보훈부 가이드라인 지침에 준수한 형평성 있는 수당 지급은 중요하다”며 “지난 8일 제372회 2차 본회에서 참전명예수당관련 김동연 지사에게 도정질문을 통해 ‘순차적인 참전명예수당 인상’의 확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도내 참전명예수당 인상 및 지급 현실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도지사와 관계부서와의 실질적인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지난 10월에 도 의회에 의뢰한 ‘경기도참전명예수당 지급에 대한 도민인식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참전명예수당 인상에 동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전유공자에 대한 경기도민의 존경심과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조사였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처럼 도민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경기도 참전명예수당을 비롯해 보훈대상자 지원 정책이 현실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