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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의원은 27일 문화체육관광국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민들이 만들어가는 ‘지붕없는 박물관’ 사업이 줄었다고 우려를 표하며 지역민들이 사업을 주도할 수 있을 때 까지 긴호흡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미자 의원에 따르면, “지붕없는 박물관 사업은 지역의 차별화된 공간과 이야기를 발굴해서 보전,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컸던 사업”이라고 의미를 설명하며 “23년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30개소를 운영했으나 24년 예산안에는 15개소 운영 계획으로 대폭 줄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역주민과 예술인의 다채로운 협업들로 지역문화 특색을 살려내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예산이 삭감되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기대했던 성과가 없더라도 긴안목으로 추진해서 경기도의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성장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조 의원은 “축제 등 행사가 가을에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예산이 너무 늦게 집행되서 그렇다”고 설명하며 “예산이 통과되면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진행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적사항을 받아들여 내년부터는 가급적 1월부터 사업계획을 세워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 행사가 분산되도록 하겠다”며 신속한 사업 집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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