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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가 교통사고와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안전 역량을 조사한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광주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재와 범죄, 생활안전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기록하면서 6개 분야 전체 평균 등급도 지난해보다 상승해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지수를 유지하고 있는 자치구로 나타났다.
4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6개 분야 지역 안전지수를 나타내는 지표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평균 등급을 기록했다.
6개 분야 전체 평균 등급은 2.0으로 지난해 평균 등급 2.2보다 0.2 등급 상승했다.
분야별 현황을 보면 화재와 범죄,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가장 높은 1등급으로 분류됐는데, 전국 자치구 가운데 3개 분야 1등급을 기록한 곳은 남구를 포함해 서울 서초구, 울산 동구 3곳뿐이었다.
또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2등급을, 자살과 감염병 분야에서는 각각 3등급과 4등급이었다.
이처럼 지역별 안전지수 평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남부소방서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난해 2~3등급으로 분류된 화재와 범죄, 생활안전, 교통사고 등 취약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남구는 화재 분야 개선을 위해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훈련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 훈련, 피해주민 지원센터 및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며 화재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화재 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내 화재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분야에서는 주민들과 경찰서 협력을 통한 보안등 설치와 순찰활동 등 지역공동체 치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광주경찰청 관할 내에서 최초로 남구 자율방범 연합대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각종 안전사고 현장에서 긴급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공무원 및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구급함 관리 및 사고빈발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시설 등을 보강하는 노력을 펼쳐왔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안전지수에 반영된 평가 지표는 모두 소중한 생명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미리 준비하면서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는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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