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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은 16일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모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했다.
김철진 의원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도 다양한 기관이 연대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리는 추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세월호 사고로 가족을 떠난 유가족들은 침몰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며 “4.16 세월호 생명안전공원 또한 여전히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로 한 약속이 있었으나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채수근 상병의 순직 사건처럼 아직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각자도생 아닌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것은 생명을 존중하고 안전할 권리를 지키는 사회를 향한 길이며 이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의 책무이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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