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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곳곳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기부와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 우산동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돌봄 이웃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청사 2층 ‘나눔곳간’이 꽉 채워졌다.
10여 개 단체에서 2,800여만원의 후원 물품을 보내온 것.우산동 소재 대덕치과가 100만원을 후원해 지난 6일 동산아파트 경로당에서 설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는 130만원 상당 생필품 세트를, 더나은노인복지센터는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해 왔다.
익명의 독지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을 기부했다.
우산동 주민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350만원과 그 외 기부 사실이 밝혀지기를 사양한 주민, 사회단체 등 약 752개 후원 물품도 온기를 더했다.
최정광 우산동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 활동도 차츰 감소하는 추세인데,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설을 앞두고 모인 따뜻한 온기를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기부받은 후원 물품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우려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산동 돌봄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돌봄 이웃 60세대에 200만원 상담의 식품 세트를 지원하고 경로당 17개소와 100만원 상당의 떡국떡을 나눴다.
㈜화인데코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창동 돌봄 이웃 125세대에 500만원을 후원하고 산들요양병원은 돌봄 이웃 5세대에 참치세트를 지원했다.
광산구 도산동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도로 돌봄 이웃과 함께 먹거리를 나눴다.
도산동 지사협은 지난 6일 돌봄 이웃 200세대에 떡국과 참치 각 100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특히 정장규 도산동 지사협 위원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힘을 보태고 싶다”며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도산동 지사협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돌봄 이웃 20세대에 겨울 이불을 전달한 바 있다.
백연순 도산동 지사협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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