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길 경기도의원,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주식회사 문제 질타

국가 간 신뢰를 쌓는 것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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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병길 경기도의원,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주식회사 문제 질타



[PEDIEN] 이병길 경기도의원이 제37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2차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제투자실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주식회사와 관련된 사업들이 문제 됨을 질타했다.

이병길 의원은 “2023년 경기도 베트남 전쟁 피해 지역 지원 사업을 ‘경기도 주식회사’에 위탁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고 이렇게 중요한 사업이 좌초되는 데 대해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경기도 베트남 전쟁 피해 지역 지원 사업’은 2022년 푸옌성 2개 현 소재 초등학교에 책걸상 1,152개 및 컴퓨터 68대를 지원했고 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휠체어 122대를 지원하는 등 베트남과의 우호를 위해 경기도가 국제개발 협력사업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2023년 사업은 상호 소통 과정에서 경기도주식회사가 푸옌성에 지원 물품 작성을 요청했으나 푸옌성 측의 행정절차가 늦어지고 도는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병길 의원은 “작은 교류가 결국에는 큰 사업으로 이어지는 것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는 것보다는 경기도에서 직접 푸옌성에 공문을 보내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고 국가 간에 서로 신뢰를 쌓기 위해 작은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병길 의원은 경기도 주식회사의 위탁 사업이었던 케이파츠 사업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병길 의원은 “최근 공정경제과에서 받은 추진 실적과 정산 결과 보고서를 확인해 보면 2023년도 총사업비 5억 중에서 실질적 플랫폼 운영 경비는 2천만원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경기도 주식회사’에서 재하청을 줬다”고 밝혔다.

이병길 의원은 “케이파츠는 경기도민들의 부품 수리 비용과 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자동차 부품 시장의 공정한 경쟁과 도내 중소 부품업체를 위해 중요한 사업인데도 지금은 운영을 못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병길 의원은 17일 경기도가 ‘경기도주식회사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 예고를 올린 것에 대해, “경기도주식회사와 관련된 문제를 살펴보면 볼수록, 이것은 경기도주식 회사 문제라기보다는 공무원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관리감독도 못 하면서 8%나 되는 사업 수수료를 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도의원은 평소에도 도가 공공기관의 부실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하도록 질책하고 있다.

끝으로 “저는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경기도주식회사에 대해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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