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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남부경찰서에 경찰과 직원을 위한 천주교 ‘경신실’이 마련됐다.
경신실 명칭은 천주교 신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 대건 경당’ 으로 정했다.
천주교 대전교구장는 8월 14일 세종남부경찰서에서 직장직종사목부 방익수 사도요한 신부 주례로 ‘성 대건 경당’ 축복 미사를 봉헌했다.
이 경신실은 세종경찰청 내 최초로 마련됐으며 그동안 경당 건립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교우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였다.
방익수 사도요한 신부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찰들에게 많은 기도와 격려가 필요한데, 경신실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위로를 받을 것”이라며 “작은 공간이지만, 기도와 쉼의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남부경찰서 대건회 박충서 회장은 “직원 누구나 이 공간에서 쉬면서 삶의 여유를 찾고 새로운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신실 내부공사와 방석 후원, 기도 등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자리였다.
봉헌미사에는 세종시 의회 김현미·여미전 의원, 세종남부서 경목실 류택수 회장, 세종경찰 교우회와 대전경찰청, 경찰대학 신자 등이 참석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3년 전 업무를 개시해 현재 3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전교구는 앞으로 경찰서 ‘성 대건 경당’에서 월례 미사를 봉헌하고 교우회 모임과 교육, 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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