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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경혜 경기도의원은 18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및 소관 28개 공공기관의 위원회 참석 수당 지급과 초과근무수당 부정수급’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투명성과 책임성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2024년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와 소관 28개 공공기관의 위원회 운영 및 참석 수당 지급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2시간 미만 회의에도 3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으로 일부 위원회에서는 회의 시간을 의도적으로 늘려 수당 지급 기준을 초과하려는 운영 사례도 발견됐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만약 이 돈이 내 돈이라면 절대 그렇게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경기도민의 혈세임을 잊지 말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 과정에서 다수 공공기관과 부서가 회의 시간과 수당 지급 근거 등 핵심 정보를 누락하거나 불명확하게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자료는 참석자 수만 기재되어 회의의 실질적 진행 여부를 검토하기 어려웠고 한번에 수천만원의 수당이 지급된 사례조차 회의 시간과 절차가 명시되지 않아 투명성이 결여된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문제가 특정 기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기도 전반의 구조적 문제임을 지적하며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은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회에 철저한 자료 검토와 함께 규정 위반 사례에 대한 명확한 징계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경혜 부위원장은 "공공기관 운영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는다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행정사무감사의 지적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이 신속히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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