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하루 216건 화재·구조·구급 출동

전년 대비 화재 2.5%, 구조 6.1%, 구급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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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청



[PEDIEN]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올해 1분기 광주지역 소방활동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216건의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분기 광주소방은 총 1만9436건의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현장에 출동했다.

이 가운데 화재는 하루평균 2.27건으로 총 205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10명으로 전년 8명 대비 25% 증가했다.

재산피해는 전년보다 6억6,800여 만원 증가가 한 13억8400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113건, 전기적요인 48건, 기계적요인 21건, 원인미상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은 담배꽁초 44건과 음식물조리 16건으로 집계됐다.

구조는 하루평균 18.1건, 총 1267건 발생해 전년 1194건보다 6.1% 증가했다.

사고종별로는 교통사고 294건, 승강기사고 177건, 자살시도 107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고는 대설특보발효 기간 중 35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명 갇힘 사고는 63건으로 전년 11건 대비 473% 증가하면서 전체 구조건수가 많아졌다.

세부 원인으로 건물 내 갇힘이 40건, 차량 내 갇힘이 5건, 기타 갇힘이 18건이다.

생활안전은 하루평균 26건, 총 2329건으로 이는 전년 대비 602건 증가한 수치다.

시민 생활 밀착형 안전활동이 주를 이룬 가운데 안전조치 1052건, 잠금장치개방 399건, 동물포획 296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안전 활동의 945건은 1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올해 빈번했던 강추위와 폭설로 고드름 제거·안전조치 출동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동물포획 활동은 유기견 등 ‘개 포획’ 처리건수가 62건 감소해 전체 처리건수가 지난해 대비 46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은 하루평균 169.7건, 총 1만5274건 출동했으며 이송인원은 1만74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출동건수는 762건, 이송인원은 405건 증가했다.

환자유형별로는 질병 7269명, 사고 부상 2130명, 교통사고 876명 순이고 발생장소는 가정에서 7407명, 나이별로는 50대가 178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1776명,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환자는 2768명, 학교 내 유증상 호소 및 해외입국자 등은 2734명, 예방접종 환자는 26명으로 총 7304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은 “이번 통계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소방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며 “시민들이 보다 개선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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