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 10주년 성과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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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 10주년 성과평가회’ 개최



[PEDIEN] 부산시는 어제 오후 2시 부산디자인진흥원 3층에서 ‘부산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 10주년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평가회는 2013년도 첫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10주년을 맞이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10년간 사업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구·군 공무원, 부산경찰청, 경찰서 시 자치경찰위원회, 셉테드 전문가, 우리동네 디자이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과평가회는 △안심마을 조성사업의 10년간 추진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우수사례 및 개선점 공유 △2025년도 사업계획 발표 △질의 및 의견논의 등이 진행됐다.

시는 지난 10년간 안심마을 35곳을 조성했으며 조성 완료된 사업의 시설물은 구·군으로 이관해 관리 중이다.

이번 성과평가회 개최 전 기조성 대상지 선별 점검을 했으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토의와 사후관리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올해 총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 1월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부터 디자인용역 실시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공모를 통해 3곳이 선정됐으며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 주거취약지역, 안심통학로 조성 등 사업대상지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이 추진하는 범죄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구·군 경찰서 등 관련 사업담당자와 셉테드 전문가들로부터 △기관별 협조체계 구축 △시너지 창출사업 발굴 등 사업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치안리빙랩사업과 △부산경찰청의 빈집밀집지역 셉테드 사업을 소개하고 관련기관과 시민의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각 기관의 역할을 구분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유사·중복사업 등을 재검토하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단순 안전 시설물이 아닌 사업의 차별화를 주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시가 안심마을 조성사업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 지 10주년이 됐다.

사업의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그간 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날 성과평가회에서 주신 의견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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