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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강서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일주일을 준비했다.
구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인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내일’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고 장애인의 권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장애인식개선 스폿 캠페인 △제23회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 △장애인 가족 이야기 공모전 △장애인 정책 토론회 △오 댄스데이 △장애인식개선 영화 상영회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강서뇌성마비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등에서 휠체어 체험, 점자키링 만들기 등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일부터 23일까지 각 기관별로 캠페인 및 행사가 진행된다.
19일에는 ’ 제23회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여명이 짝을 이뤄 서울식물원 산책로 일대 약 3km를 걷는 행사다.
또한, 장애인 가족을 주제로 한 이야기 공모전이 열린다.
20일까지 작성한 글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4월 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22일엔 장애인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지속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장애인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누리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장애인 정책에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3일엔 발달장애인과 돌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댄스파티인 ’오 댄스데이‘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을 담은 영화 ’그녀에게‘ 상영회도 마련됐다.
24일 오후 2시에는 본 행사인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장소는 가양레포츠센터이며 장애인과 돌봄 종사자 및 장애인복지 관계자 등 9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하고 장애인복지 유공자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또, 맑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밴드팀 등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강서구민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지역사회 주체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다 같이 행복한 복지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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