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부터 진로까지…‘서울런 유튜브’, 이용자 중심 교육정보 채널로 변화

‘서울런 유튜브’ 콘텐츠 재정비…학습, 진로 탐색 지원 위한 다양한 비교과 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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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공지능부터 진로까지…‘서울런 유튜브’, 이용자 중심 교육정보 채널로 변화



[PEDIEN]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서울런 유튜브’의 콘텐츠 구성과 명칭을 재정비해 이용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인문·과학 등 소양 콘텐츠, 자기 계발 콘텐츠, 입시·진학·진로 설명회, 청소년 고민 공감 웹드라마, 학교급별 학습전략 콘텐츠 등 실용적인 콘텐츠 중심으로 자체 제작해 채널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인문·과학 등 소양 콘텐츠’는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는 주제별 지식 콘텐츠로 기초 소양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문재완 세무사가 참여한 경제 특별전 두 편이 공개됐다.

5월에는 소통 특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자기 계발 콘텐츠’는 현장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직업을 소개한다.

김선웅 무술감독이 출연한 세 편의 영상이 있으며 무술감독이라는 직업의 세계를 소개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급별 학습전략’에서는 초·중·고 학사일정을 고려한 월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제시해 실질적인 학습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초등학생 대상의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고등학생을 위한 ‘데일리 플래닝과 공부일기’ 등 4월 학사일정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급별 입시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입시·진학·진로 설명회’ 와 학업, 친구 관계 등 학교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청소년 고민 공감 웹드라마’도 선보인다.

서울런 유튜브에서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비교과 콘텐츠를 매주 2~3회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인문·과학 등 소양 콘텐츠’ 24편, ‘자기계발 콘텐츠’ 27편, ‘입시·진학·진로 설명회’ 15편, ‘청소년 고민 공감 웹드라마’ 5편, ‘학교급별 학습전략 콘텐츠’ 27편 등 총 130여 편을 제작·제공 예정이다.

한편 시는 서울런 유튜브 채널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런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울런 유튜브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총 2,546명이 참여해 폭넓은 연령층의 의견이 반영됐다.

조사 결과, 서울런 유튜브를 통해 가장 보고 싶은 주제는 인공지능이 차지했다.

경제·금융, 환경 등 경제·사회 변화 관련 주제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10대는 ‘소통 기술’, ‘발표력 향상’ 등 학교생활 및 또래 관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제에 관심을 보였고 50대는 ‘경제·금융’, 60대 이상은 ‘환경’ 분야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았다.

시는 연령대별 관심 주제가 뚜렷한 만큼, 이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비교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런 유튜브 채널 방문 빈도는 ‘콘텐츠 업로드 시 방문’, ‘가끔 방문’, ‘이벤트 있을 때 방문’ 순이었다.

10대는 비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20대 이상 응답자는 신규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채널을 찾는 경향이 뚜렷했다.

직업 관련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런 유튜브에서 가장 알고 싶은 직업으로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바리스타’, ‘음향 효과 감독’ 이 뒤를 이었다.

특히 ‘만나보고 싶은 인물’로는 김경미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39.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 이를 통해 직업인의 생생한 경험을 다룬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콘텐츠 제공 방식에 대한 질문에서는 ‘온라인 방식’ 이 가장 높은 선호를 보였다.

이어 ‘온오프라인 병행’과 ‘실시간 라이브’ 가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의 58.7%는 온라인 방식을 선호한다고 응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의 특성이 드러났다.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접근성과 전달 방식을 세대별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와의 소통 방식으로는 ‘주기적인 설문조사 참여’ 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한 의견 공유’, ‘영상 댓글’ 순으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0대는 영상 댓글을 통한 자유로운 소통 방식을 선호했으며 30대 이상은 구조화된 설문 방식에 더 익숙한 응답 양상을 보였다.

이는 콘텐츠에 대한 의견 수렴 방식 또한 이용자 특성에 맞게 다양화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런 유튜브 이용자들이 기대하는 영상의 성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응답을 얻을 수 있었다.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로는 ‘중요한 교육정보를 알려주는 영상’ 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재미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상’, ‘감동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영상’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런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는 ‘입시·진학·진로 설명회’, ‘청소년 고민공감 웹드라마’, ‘초·중·고 월별 학습전략’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도 함께 조사됐다.

입시·진학·진로 설명회에서는 가장 얻고 싶은 교육정보로 ‘고등학생을 위한 대학교 입시·진학 설명회’를 선택했으며 청소년 고민공감 웹드라마에서는 ‘진로고민과 나만의 꿈 찾기’ 가 의 선택을 받았다.

초·중·고 월별 학습전략에서는 ‘집중력 높이는 방법’, ‘시간 관리와 공부 계획 세우기’ 등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과 관련된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런 유튜브에서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는 ‘학교급별 학습전략 콘텐츠’, ‘자기계발 콘텐츠’, ‘입시·진학·진로 설명회’ 순이었다.

10대는 진학과 진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시·진학·진로 설명회’를 가장 기대했으며 20대부터 40대까지는 ‘학교급별 학습전략 콘텐츠’, 50대 이상은 직업 세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기계발 콘텐츠’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에 제공된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와 개선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7월, 중간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하반기 콘텐츠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용자 선호도가 높았던 ‘바리스타’, ‘푸드 스타일리스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며 8월에는 ‘2026년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유익한 진학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선호와 기대를 반영한 비교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로 탐색, 학습전략 관련 정보는 물론 인문·예술·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서울런 유튜브를 앞으로도 이용자 누구나 관심 분야에 따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학생 및 학부모 등 연령별 수요를 반영한 균형 있는 교육정보 채널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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