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감수성 키우며 지구 환경도 살리는 ‘잎새와 날개 타고 영어 여행’ 용인 성지중학교 자유학기 주제선택 야외수업 실시

교내외 나무와 새 관찰, EM흙공 던지기, 플로깅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생태감수성 키우며 지구 환경도 살리는 ‘잎새와 날개 타고 영어 여행’ 용인 성지중학교 자유학기 주제선택 야외수업 실시



[PEDIEN] 용인 성지중학교는 4월 24일 자유학기 주제선택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학교에서 강남대역 부근 신갈천에 이르는 길을 걸으며 나무와 새를 관찰하고 플로깅을 하는 야외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수업은 자유학기 주제선택 중‘잎새와 날개 타고 영어여행’ 시간에 이뤄졌으며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나길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평소에도 학교 안의 꽃과 나무, 새 등을 관찰하고 관련된 영어 표현을 배워보는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야외 수업은 △야외수업 안전교육 △학교 주변 나무와 새 관찰 △EM 흙공 던지기 △플로깅 △소감나누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을 벗어난 야외수업을 하면서 나무와새도 관찰할 수 있었고 흙공 던지기와 플로깅을 통해 마을의 환경을 살리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한 이진미 교사는 학기 초에는 학교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도 몰랐고 새를 관찰하자는 말에 “학교에 새가 있나요?”고 되묻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을 섬세하게 관찰하게 되고 지역사회 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한 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지중학교 김성태 교장은 “이런 수업은 지구를 살리고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를 지켜주는 매우 중요한 교육 활동”이며 “쓰레기통 없는 교실, 현수막 제작 최소화, 수세미 울타리로 만드는 그린커튼 활동 등 탄소중립을 위한 성지중학교의 노력과 취지에 부합하는바, 앞으로도 다양한 자연 관찰 및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수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