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1동 위기가구발굴단, 청소년 위기 가정 지원 앞장

민-관이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로 학생에게 안정된 학업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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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서구청사(사진=대전서구)



[PEDIEN] 대전 서구 도마1동은 가족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생활 안정을 도왔다고 지난 9일 전했다.

이번 지원은 도마1동 위기가구발굴단이 해당 청소년을 발견,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하면서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됐다.

이 학생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이후 부친, 조부와 함께 생활해 왔으나, 최근 부친이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가계에 큰 어려움이 닥쳤다.

특히 부친이 조부 명의로 사용한 카드 대금이 연체되며 연금 외 소득이 없는 조부가 상환 부담까지 지게 된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거주 중인 주택도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이라 이주가 불가피한 상태였다.

이에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는 조부의 연금소득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별도 가구로 분리해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하고 관련 지원을 신속히 연계했다.

그 결과 해당 학생은 생계 지원을 받게 되어 이전보다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갖게 됐다.

도마1동 측은 학생을 장학금 대상자로 추천하는 등 학업 지속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도 마련 중이다.

조방연 도마1동장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려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하겠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발굴단과 긴밀히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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