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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의 중추적 리더를 양성하는 핵심리더과정 교육생들이 무등산 국립공원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직접 나섰다. 이들은 환경부 지정 외래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식물을 심는 봉사활동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헌신과 봉사 정신을 되새겼다.
광주시인재교육원은 제35기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60명이 지난 14일 무등산 원효사지구에서 외래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특히 생태계 교란을 유발하는 애기수영과 돼지풀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환경 정화에 힘썼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환경 미화 차원을 넘어, 6개월 장기 리더십 교육을 받는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시민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핵심리더과정은 시와 자치구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동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되는 과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공직자로서 시민에 대한 봉사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무등산이 탐방 시민들과 건강한 자연생태가 상호 공존하는 국립공원으로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배 인재교육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교육생들에게 헌신과 봉사의 공직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공직사회 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궁극적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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