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폐가전 무상수거 4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 수상 쾌거

시민 중심의 맞춤형 수거 서비스 확대가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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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사진제공=세종시)



[PEDIEN] 세종시가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실적, 맞춤수거 서비스 운영, 홍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세종시를 광역 부문 은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했다.

세종시는 2026년부터 폐가전 배출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는 무상배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의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맞춤수거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대형 폐가전이나 5개 이상의 중소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 시민이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수거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수수료 없이 수거하는 방식이다. 또한, 맞춤수거 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공동주택 등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세종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122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맞춤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거된 폐가전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선별할 수 있는 실내 집하 공간을 마련하여 운영함으로써, 기존 야외 집적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 읍면지역 마을회관 등에도 맞춤수거 서비스를 확대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편리하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거된 폐가전의 재활용 효율을 높여 자원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2026년 폐가전 무상배출제도 시행을 위해 이미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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