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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의왕 왕송호수가 멸종위기종인 큰기러기의 중요한 월동지로 확인됐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진행한 실시간 생태환경 모니터링 중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큰기러기 다수 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큰기러기는 러시아 동북부에서 번식 후 겨울을 나기 위해 한반도를 찾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다. 흑갈색 깃털과 주황색 다리, 흰 꼬리 깃털이 특징이며, 날렵한 체형으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는 큰기러기의 왕송호수 재방문은 이곳의 건강한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철새는 회귀성이 강해 매년 같은 번식지나 월동지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의왕도시공사는 왕송호수가 희귀 철새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식 환경 관리와 시민 참여형 생태보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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