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겨울철 화재 취약 시설 전기 안전 집중 점검

고시원, 노후 아파트 등 3차례 민관 합동 점검…화재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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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양 점검 단체사진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가 겨울철을 맞아 화재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전기 안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고시원, 노후 아파트, 임대 아파트 등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와 함께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10월 31일에는 안양시 인덕원 일대 고시원과 독거 세대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 점검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안양시 자율방재단, 인덕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여 전기 배선 손상 여부, 누전 차단기 작동 상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과 함께 노후 콘센트 교체,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등 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30년 이상 된 국민·영구 아파트의 독거·한부모·조손 가구에는 고용량 멀티탭, 콘센트 화재 예방 패치, 가정용 화재 안전 체크리스트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11월 3일 성남시 정자동 영구 임대 아파트, 11월 4일 하남시 덕풍동 국민 임대 아파트에서도 전기 안전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겨울철은 전열 기구 사용 증가로 전기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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