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 AI 돌봄 로봇 '다솜이' 사용자 간담회 개최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건강 관리를 위한 AI 돌봄 서비스, 현장의 목소리 반영하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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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수원 영통구보건소 AI 돌봄 로봇 다솜이 사용 어르신 소통간담회 열어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 영통구보건소가 인공지능 돌봄 로봇 '다솜이'를 사용하는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솜이'는 음성 대화, 식사 및 복약 알림,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AI 로봇이다.

특히 24시간 움직임 감지 센서를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담당자와 관제 센터를 연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영통구보건소는 지난 7월, 관내 65세 이상 건강 취약 어르신 88명에게 '다솜이'를 보급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솜이'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서비스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희 영통구보건소장을 비롯해 '다솜이'사용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과 함께한 순간들을 담은 영상 시청 후 지난 3개월간의 사용 경험과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에 이어 '낙상 예방과 관절염', '불면증과 노인 우울증', '장수 비결'등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건강 강좌가 진행됐다.

또한, 식물과 흙을 이용한 미니 정원 만들기 원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민희 영통구보건소장은 “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건강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따뜻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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