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기록물 관리 역량 '최고' 수준…비결은 체계적인 시스템

시립기록원, 전 부서 대상 지도·점검 통해 기록물 관리 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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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천시립기록원 시 본청 및 읍 면 동 기록물관리 지도 점검



[PEDIEN] 이천시가 기록물 관리 지도·점검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본청과 읍·면·동 61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 기록물 관리 지도 점검을 실시, 체계적인 지식 관리 역량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천시립기록원 기록연구사가 직접 모든 부서를 방문하여 기록물 편철 및 보존 상태, 보존 서고 환경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기록 관리 기반 업무와 기록물 이관 실태에 대한 심도 있는 지도가 이루어졌다.

기록물 관리 지도 점검은 기록물 조례에 따라 매년 시행되며, 전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록물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특히, 2024년부터 현재까지 기록원과 읍·면·동의 협력을 통해 4만 5천 권 이상의 방대한 기록물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록원으로 이관되었다.

이관된 기록물은 정리 및 기술 작업을 거치고 있으며, 그중 1976년 제정된 이천군민의날 조례 접수본이 발견되어 이천시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조례는 국가기록원과 협의하여 전문적인 보존 처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시립기록원은 적극적인 기록물 평가를 통해 올해 42만 톤의 기록물을 폐기, 보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록물 관리 직무 교육을 시행하여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다만, 2001년 전자문서 도입 이후에도 비전자 기록물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시립기록원의 보존 서고가 5년 내에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기록물 관리 우수 부서 4곳을 선정, 유공 직원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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