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MOA마켓, 골목상권 활력소 역할 톡톡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 협력, 지역 경제 상생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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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북구 골목상권 활력 높이는 성북 MOA마켓 두 번째 개최



[PEDIEN] 성북구가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의 협력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북 MOA마켓'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1월 8일, 한성대입구역 앞 분수마루에서 열린 '제2회 성북 MOA마켓'에는 3천여 명의 주민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 사회적경제센터가 주관하여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골목상권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는 MOA마켓을 연 2회 개최하며,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기획, 상품 개발, 공동 판로 개척 등 사전 워크숍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전문성과 소상공인의 고객 기반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커피,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의류, 수공예품, 문화상품 등이 판매됐다. 방문객들은 가을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며 쇼핑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즐겼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해먹 공간, 독서 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북구 사회적경제센터 관계자는 “첫 행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MOA마켓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북 MOA마켓은 사회적경제와 소상공인의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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