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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천시가 제46회 흰지팡이의 날과 제99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이천시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11월 11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기리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흰지팡이 헌장 낭독은 흰지팡이가 단순한 보행 보조 도구를 넘어 자립과 성취의 상징임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았다.
유공자 표창은 시각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다.
2부에서는 힐링 체험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힐링 체험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흰지팡이는 자립과 성취, 존엄한 삶을 향한 의지의 상징”이라며 “이번 대회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흰지팡이의 정신이 시각장애인들의 용기와 희망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문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삶을 이어가는 회원들이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자립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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