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인천 중구가 영종하늘도시 안양골 공원 내에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하고 문을 열었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13일 오전,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골 어린이 교통공원 준공식이 개최됐다.
안양골 어린이 교통공원은 어린이들이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에서 교통 상황을 체험하며 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험형 안전교육 공간이다. 총 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됐다.
공원에는 신호등, 횡단보도, 회전교차로 등 실제 교통체계를 반영한 체험 시설과 자전거 연습장이 마련됐다. 더불어 어린이 놀이 시설, 휴게 쉼터, 야외 운동 기구 등도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과 질서를 익힐 수 있으며, 부모 등 보호자와 함께 체험, 놀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중구는 오는 11월 17일부터 안양골 어린이 교통공원 시설을 활용해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보행 습관과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준공식 이후에는 어린이 교통교육 시연 행사도 진행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안양골 어린이 교통공원은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한 습관이 자라나는 공간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