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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천시가 치매 환자 보호자들을 위한 특별한 나들이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부천시는 물향기수목원에서 '관내 유관기관 협력 치매환자 보호자 합동 나들이'를 개최, 돌봄에 지친 보호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과 협력하여 마련됐다. 부천시 3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선정된 20여 명의 보호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나들이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이 동행하여 보호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지원 방안을 제공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심리적 위안을 얻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이 지속적인 돌봄에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 보호자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돌봄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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