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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시가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3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지난 4년간의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됐다. 시는 2024년 아동 친화도 조사 결과와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아동참여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힘썼다.
'아동의 권리가 중심이 되는 도시, 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시는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가정환경,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 환경 등 6대 핵심 영역에서 총 4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날 행사, 아동정책 토론회, 청개구리 기자단 운영,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등이 있다. 또한, 생성형 AI '점프프렌즈'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아동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수원시는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2022년에는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2025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상위 단계 인증 갱신을 신청하여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애영 수원시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향후 4년간 수원시가 추진해야 할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비전과 정책 목표를 담고 있다”며 “계획을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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