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의왕시가 공무직 대표 노조인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 의왕시지회와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노사 간 상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태겸 의왕시지회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3% 인상, 직종별 호봉 정액 추가 인상, 그리고 기본급에 대한 호봉 간 격차 일괄 인상 등을 포함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4차례의 교섭과 실무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임금 협약은 노사 간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진 의미 있는 결과”라며, 공무직 근로자들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태겸 회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한 결과를 도출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며, 앞으로도 시와 함께 발전하는 노사 관계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임금협약 체결은 의왕시와 공무직 노조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