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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 공공도서관의 야간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의회 문형근 의원은 경기도가 2026년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 지원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도민들의 야간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들 것을 걱정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서관과의 논의에서 2007년부터 19년간 지속된 이 사업의 도비 전액 삭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도비 지원이 중단되면 시·군은 국비와 함께 재정 부담을 떠안게 되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문 의원은 특히 직장인, 학생, 취약계층의 야간 학습 및 문화 접근성 보장을 위해 개관 시간 연장 사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도서관 운영 인력 부족과 재정 부담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경기도의 미지원 결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예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도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이번 예산 삭감 논란은 경기도 공공도서관의 야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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