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식약처 선정 '식중독 예방 우수기관' 쾌거

선제적 예방 시스템 구축으로 2024년 식중독 발생 '0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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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사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5년 식중독 예방 관리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광주 지역 자치구 중 유일한 성과로, 남구의 선제적인 식중독 예방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식약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식중독 예방 관리 수준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정책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천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계획, 추진 과정, 정책 효과,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남구는 식중독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을 목표로 상시 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관내에서 식중독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남구는 집단급식소 등 집중 관리업소 154곳을 방문해 급식 재료와 완제품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노인복지회관, 사회복지시설, 일반음식점 등 61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100% 진행하여 먹거리 사고 발생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나트륨 소비량 감소를 위한 건강진단 알림 서비스 'Na를 잡아라',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위한 '랄랄라 바른 식생활 음악 축제' 등 특화 사업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앞장서 왔다.

이 외에도 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조사반 편성, 비상근무 실시 등 계절별 위험 요인을 사전에 대비하는 선제적 예방 행정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구의 이러한 노력은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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