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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통영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간식을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7일, 통영시는 RCE세자트라센터에서 지역 아동센터 12개소 아동 10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통영시고향사랑기금으로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간식비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아이싱 쿠키 만들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통영시의 지역아동센터 간식비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아동센터에 간식비와 시설 운영비를 지원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간담회에 참여한 아동들은 직접 만든 쿠키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통영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쿠키를 꾸미며 즐거워했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통영시는 2024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시설 이용 아동 258명 전원에게 간식비를 지원했다. 내년에도 4644만 원의 간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고향사랑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아이들이 맛있는 간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관내 돌봄시설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과 점검을 통해 아동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에 따라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영시는 지역아동센터 간식비 지원 외에도 유소년 축구단 운영비 지원, 태양광 우편함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 등을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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