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혁신…전석훈 의원 발의 조례 통과

AI국장이 데이터 행정 책임,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도민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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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석훈 의원 경기도의 데이터 행정시대 시작한다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제38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경기도 행정 전반에 걸쳐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전석훈 의원은 그동안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던 '깜깜이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인 행정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경기도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가 단순 통계 수집 수준에 머물러 있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가 미흡하여 도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것이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도지사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AI국장이 '데이터기반행정 책임관'으로 지정되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경기도 데이터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을 위한 '경기도 데이터 분석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자원이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례 통과를 계기로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즉시 착수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동 안전과 민생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과학적 도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전석훈 의원은 경기도 내 주요 공공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 체계를 점검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기도는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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