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서울 자치구 최초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내년 3월부터 80시간 전문 교육…자격 취득 원스톱 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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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랑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지정 (중랑구 제공)



[PEDIEN] 중랑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며, 도시농업 전문가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지정으로 중랑구는 도시농업 분야에 대한 구민들의 높아진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는 지난 11월 25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농업관리사를 육성하고 교육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정되는 교육기관이다.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총 20회, 80시간 규모의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 40시간, 실기 40시간으로 구성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시농업 관련 시설에서 강사나 프로그램 운영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동안 다른 지역 교육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구민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농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시농업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해 도시농업 활성화와 전문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2023년 5월 개관한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를 통해 스마트 팜, 이끼 테라리움, 요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농업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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