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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시흥시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가족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2월 18일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내 마음의 언어가 들리나요? 작은 행동에 담긴 신호를 읽다’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인의 심리적 특성과 자기 자극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본 교육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심리적 특성과 요구를 이해하고, 자녀 행동 이면에 담긴 정서적 욕구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자녀에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점을 제시했다.
심화 교육에서는 감각신경과 자기 자극 행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대처 방안과 양육 방법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자녀의 행동 이면에 있는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이 보호자들이 자녀의 행동을 문제로 보기보다 하나의 의사 표현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장애 가족이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발달장애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곧 부모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라며,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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