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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를 위한 ‘제3기 시민배심원단’ 출범
[PEDIEN] 부산시는 오늘부터 민선 8기 공약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조정안 심의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3기 시민배심원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2023년 민선 8기 처음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시민배심원단은 시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조정안을 심의하는 시민참여 제도로 18세 이상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해 자동응답시스템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 선발된 5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오늘 오후 2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시민배심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약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시는 지난 9월 시민배심원단 구성을 완료했으며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3회의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 ‘1차 회의’에서는 시민배심원 위촉, 공약과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이해 교육, 분임 구성, 조정 안건 선정 △ ‘2차 회의’에서는 공약에 대한 종합 설명과 질의응답 △ ‘3차 회의’는 심의 결과에 대한 최종 토의로 진행된다. 시민배심원단 운영 결과에 따른 공약 조정안에 대한 변경 승인과 권고안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 공약 실천계획서 및 관리방안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약 이행 현황 역시 시 누리집을 통해 반기별로 공개하고 있다. 한편 민선 8기 공약은 6대 도시 목표, 10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5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공약의 성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이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들을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고 완성해 나가겠다. 또한 시민배심원단의 소중한 의견은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
지역사회보장계획 사업담당자 대상 설명회 개최
[PEDIEN] 세종시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사업담당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각 사업 담당자가 작성하는 시행 결과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가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로 지역사회보장계획 51개 세부과제 담당자와 수행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시민의 삶의 질은 높이고 복지체감도를 강화하기 위한 법정 종합계획이다. 시는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복지 이행안인 만큼 해당 계획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이해 및 추진의 의미 △계획서 작성 및 모니터링 방법 △결과보고서 작성 시 유의사항 △2025년 추진방향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또 해당 분야 전문가와 연구진의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과제 담당자가 시행 결과를 체계적이고 충실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살기 좋은 전동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살기 좋은 전동면 [PEDIEN] 세종시 전동면이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맞아 전동면 일대를 쾌적하게 조성하는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면 소재지 내 수년째 방치돼 주민들의 안전과 마을 미관을 해치던 근린생활시설을 관계인의 설득을 통해 철거했다. 해당 건물을 철거한 공터에는 내년 봄부터 주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계절 꽃을 식재할 예정이다. 이밖에 마을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변 잡초 제거부터 불법현수막정비,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박미순 면장은 “이번 전동면 새단장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비 차원을 넘어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전동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밀동, 제2기 은빛교사단 양성과정 14명 수료
[PEDIEN] 세종시 해밀동 주민자치회가 1일 해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기 은빛교사단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은빛교사단 양성은 학교와 행정, 주거와 교육이 어우러진 해밀동의 특색을 살린 2025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하나되는 마을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해밀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제2기 양성교육을 통해 총 14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2023년 배출한 1기 수료생들이 인근 학교에서 돌봄교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가운데, 이번 2기 양성과정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교육마을 해밀동을 대표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옥배 해밀동 주민자치회장은 “세대 간 단절과 갈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은빛교사단이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윗 세대의 지혜를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아이와 어른이 소통하는 따뜻한 교육마을 해밀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 한글런' 참가자·관람객 안전 최우선
'2025 한글런' 참가자·관람객 안전 최우선 [PEDIEN] 세종시가 오는 10월 9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한글런’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시는 다중 인파가 모이는 이번 행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 당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 6일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마라톤 코스별 위험 요소, 응급체계, 인파 흐름 관리 방안 등을 협의했다. 시는 행사 당일 마라톤 코스와 주요 지점에 안전관리요원 250여명을 배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철저한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주차장 주변 혼잡도 전망되는 만큼 시민과 방문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도보 이동과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한글런 참가자들의 집결 시간은 오전 7시 30분으로 오전 7시 이전부터 주변 주차장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전 11시부터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예정되어 있어 호수·중앙공원 일대에 많은 관람객과 차량이 몰릴 전망이다. 시는 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요원과는 별도로 교통관리요원 40여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11시 40분까지는 국지도 96호선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버스를 우회 운행하는 등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선다. 아울러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요 회전교차로와 통제 구간에 인력을 집중배치해 실시간 교통흐름을 조정할 예정이다. ‘2025 한글런’은 세종시와 헤럴드미디어그룹이 공동주최하고 헤럴드미디어그룹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는 기부 마라톤으로 유명한 연예인 션을 비롯해 국민 마라톤 영웅 이봉주와 한글과자 공동창업자 타일러 라쉬, 니디 아그르왈 등 유명인이 참가자들과 함께 한글런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또 개막 사회는 모델 정혁, 사전 공연은 션과 DJ DOC 멤버 김창열 등이 약 40분간 선보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날 당일 이른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은 가급적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마라톤 코스 인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연기면지사협, 추석맞이 온정가득꾸러미 전달
[PEDIEN] 세종시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가정 60가구에 온정가득꾸러미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 중인 지역특화사업 ‘명절 전 더 더하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온정가득꾸러미는 명절선물세트, 송편, 김, 한과 등 가구당 5만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연기면지사협 위원들은 정성스럽게 온정꾸러미를 만들고 직접 대상 가구에 방문해 이를 전달하며 반가운 명절 인사를 전했다. 강전우 연기면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꾸러미 전달과 함께 주변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온기 가득, 웃음꽃 활짝 따뜻한 한가위 되세요”
[PEDIEN] 울산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체계적 종합상황관리 △추석 명절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 △빈틈없는 방역·의료·식품안전 대응체계 구축 △재난·안전 비상대응체계 운영 △교통소통 및 도로안전 관리 △생활에너지 안정적 공급관리 △환경관리 강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울산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구군 공무원 총 433명이 근무해 민원 안내 및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배추, 무, 소고기, 명태 등 21개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오는 10월 5일까지 전통시장 10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열어 당일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돌려준다. 같은 기간 시장 주변 도로는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한다. 울산페이 추가 환급금과 카드사 할인 혜택으로 착한가격업소 이용도 장려한다.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등 12개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로 운영하고 일평균 병·의원 148곳, 약국 135곳, 공공심야약국 4곳이 문을 연다. 다만, 이용 전 필히 의료기관 및 약국 유선 연락 후 방문하길 권장한다. 이밖에 구군 보건소 진료실도 일정에 따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감염병 점검과 식품위생 합동점검으로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각종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화재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해 위험요소를 즉시 시정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헬기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소방본부와 6개 소방서는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또 119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인력을 보강해 사건·사고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교통 혼잡 해소와 귀성객 편의를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안내로 정체 구간을 분산한다. 케이티엑스 울산역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 10월 5일 밤 12시 30분, 밤 12시 55분에 리무진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버스터미널·철도역사를 연계한 시내버스도 5일간 막차 시간을 연장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인다. 생활안정 대책으로 엘피가스 판매소 윤번제를 운영하고 급수상황실을 가동해 가스·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명절 전에는 도심·공원·하천 등을 대상으로 일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체계를 가동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한다.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위해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115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방문한다. 아울러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5주간 특별감찰을 실시해 업무 해태, 부적절한 처신, 예산 목적 외 사용 등 비위행위를 차단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9개 분야에서 총 433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을 만들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가족·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풍성한 추석, 꿈씨패밀리와 함께하는 추억만들기
[PEDIEN] 대전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전역 3층 맞이방에‘꿈씨패밀리 추석맞이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번 포토존은 귀성·귀경길에 오른 시민과 관광객들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대전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포토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명절 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시, ‘제25회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PEDIEN] 울산시는 10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25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시민대상 수상자,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는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헌장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추진팀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매니저 오진석 씨가 낭독한다. 오 씨는 ‘인공지능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 이라는 민선8기 시정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의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로 2025년 시민헌장 낭독자로 선정됐다. 이번 울산광역시민대상은 △사회봉사 부문 박남숙 씨 △효행·선행 부문 손응연 씨 △산업·경제 부문 서광석 씨 △체육 부문 정수락 씨 △학술·과학기술 부문 류광선 씨 등 5명이 수상한다. 시민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자의 명패가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특히 이번 울산광역시민대상은 역사상 첫 부부 수상자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시민대상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서광석 씨와 지난해 효행·선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청옥 씨 부부가 연이어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은 ‘울산사람’ 이 하나 되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파악하며 미래 이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며 “울산은 지금 산업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할 인공지능수도로 도약하고자 하며 이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우리 생활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 태조 13년 9월 정묘일에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귀부한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하다 해, 이를 기념하고 울산시민의 긍지와 애향심 고취 및 시민화합의 계기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2000년 12월 8일 ‘울산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2001년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
5·18기록관, 파리서 ‘5·18사진특별전’ 개막
5·18기록관, 파리서 ‘5·18사진특별전’ 개막 [PEDIEN]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9월30일 프랑스 파리 귀스타프 에펠대학에서 ‘광주 5·18-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신석홍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공사, 강여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 귀스타프 에펠대학의 벵슬라스 비리 부총장과 크리스토프 프리외르 인문사회과학대학장, 티에리 봉종 교수, 세르주 베베르 ACP 연구소 부소장,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이상훈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장, 참여작가 패트릭 쇼벨, 에펠대학 관계자 및 학생, 영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돼 5·18민주화운동의 기록사진 90여 점을 공개한다. △시위 △진압 △항쟁 △저항 △학살 △애도 등 항쟁의 주요 국면을 다루며 특별 섹션에서는 국내외 사진가들의 기록 활동을 조명한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기록영상과 시민 촬영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5·18 영화 상영회’에서는 다큐멘터리 ‘김군’과 단편영화 ‘양림동 소녀’, ‘괜찮아’ 가 상영됐다. 상영회에는 파리의 영화감독과 평론가, 에펠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상훈 광주독립영화관 이사장의 해설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록사진을 통해 본 5·18민주화운동과 광주의 도시 정체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세계적 보도사진가 패트릭 쇼벨과 5·18 당시 ‘꼬마 상주’ 사진을 촬영한 프랑수아 로숑이 직접 참여해 깊은 울림을 더했다. 두 기자는 1980년 5월 26~27일 봉쇄 상황에서 보여준 시민공동체의 모습과 27일 계엄군에 의해 짓밟히고 연행되던 시민들의 기억을 증언하며 “광주는 여전히 살아 있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뱅슬라스 비리 귀스타프 에펠대학 부총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민주주의 경험을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5·18 기록사진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진실을 증언하는 역사적 증거”며 “광주의 기록이 파리에서 조명된 것은 5·18 세계화의 중요한 이정표이다”고 강조했다. -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추석연휴 식중독 주의 당부
[PEDIEN]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음식물 보관 및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낮 기온이 여전히 높은 가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최근 5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40건 중 19건이 7~10월에 집중됐다. 식중독 환자도 1376명 중 803명이 이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세균성 병원체라며 △생고기·생닭·달걀 취급 후 손 씻기 △칼·도마 등 조리도구의 철저한 세척 △교차오염 방지 등을 강조했다. 특히 명절에 많은 음식을 미리 준비할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후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식중독 발생 때 원인조사뿐 아니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사업을 연중 수행하고 있다. 감시 결과, 세균성 병원체 검출률은 6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9월에는 53.7%에 이르렀으며 주요 검출균은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순으로 나타났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침·저녁은 선선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동안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10월부터 AI 특별방역대책 시행
광주시, 10월부터 AI 특별방역대책 시행 [PEDIEN] 광주광역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10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대책 기간 운영에 앞서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 점검을 완료하고 농가별 전담관 지정에 대한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이번 대책 기간에는 △가금농가 소독 강화 △축산차량 이동 때 소독 의무화 △가금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 정밀검사 강화 △전통시장 가금 판매상 휴업·소독의 날 운영 등 차단 방역 조치를 집중 추진한다. 광주시는 또 시민들에게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와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가금류 폐사 및 산란율 저하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1588-4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지역 사회와 축산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농가와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시, ‘산단근로자 천원아침밥’ 시범사업 선정
광주시, ‘산단근로자 천원아침밥’ 시범사업 선정 [PEDIEN] 광주광역시가 정부 공모 ‘2025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산단근로자들의 건강한 아침식사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뒤 국정과제로 채택된 노동복지 분야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근로자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협의회 또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20개 산단에서 신청해 이 중 1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는 단체형으로 광주광산지역자활센터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산단근로자 조식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저렴하게 건강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하남산단에 1호점 문을 연데 이어 2024년 첨단산단에 2호점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광주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기존 김밥·샌드위치·샐러드를 2000~3000원에 판매하던 방식에서 사업 지침에 맞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김밥만 1000원에 제공한다. 내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국내산 쌀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100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10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석달간 운영되며 하남산단과 첨단산단 2개소에서 월~금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2호점에 대한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평동산단에 3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하루를 시작하는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2023년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했는데, 이재명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채택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들이 아침을 든든히 챙기며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내년 3호점을 개소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는 등 일하는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한적한 명소에서 여유롭게 감성 충전
광주 한적한 명소에서 여유롭게 감성 충전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지인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광주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지를 추천한다. 연휴 기간 시민과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광주 곳곳의 조용한 골목길에서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지인과 한적하게 산책하며 광주만의 감성과 여유를 경험할 수 있는 힐링 코스다. 충장로 ‘충장레트로골목’은 △도깨비골목 △꽃피는 충장로 샛길 꽃길 △영화가 흐르는 골목 등 아날로그 감성과 추억을 간직한 골목이다. 7080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MZ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선사한다. ‘도깨비골목’은 반지를 선물하면 도깨비가 고백을 이루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금은세공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고 ‘꽃피는 충장로 샛길’은 12달의 탄생화를 담은 그림과 포토 스팟이 가득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가 흐르는 골목’은 국내 유일의 단관 극장인 ‘광주극장’ 이 자리해 예술과 영화의 향기를 따라 영화도 보고 느긋한 산책도 가능하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 골목’은 고려인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이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색적인 문화와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관광객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고려인 이주 역사 해설, 전통의복 체험, 골목 투어 등을 사전 예약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예술적 감성이 살아 있는 ‘양림동 펭귄마을’과 ‘동리단길’도 놓치기 아까운 명소다. 폐자재와 생활용품으로 꾸민 펭귄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 펭귄마을, 감성적인 카페와 서점이 어우러진 동리단길은 느긋한 골목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민족 대명절 추석, 광주는 도심과 가까운 산책 명소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10월 1일 개장하는 ‘서창 감성조망대’는 은빛 억새와 푸른 하늘,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자락이 어우러져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조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창 노을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여유와 감동을 선사한다. ‘광주천’과 ‘영산강변길’은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져 가볍게 산책하며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문흥동 문화소통길’과 ‘환벽당’, ‘시민의 숲 백합나무길’, ‘우일선선교사 사택 일대’는 붉게 물든 꽃무릇으로 유명한 명소이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하얗고 청초한 구절초가 가을빛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광주의 대표적 산책로로 잔잔한 호수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광주의 가을 하이라이트는 단연 ‘무등산 트레킹’ 이다. 무돌길은 가을 정취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는 군부대 내 위치한 지왕봉과 인왕봉 정상이 개방돼 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도심 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잔디밭은 따사로운 가을 햇살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추석 명절을 맞아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달맞이 명소도 가득하다. 무등산 전망대로 알려져 있는 ‘잣고개 전망대’는 광주 도심의 야경과 둥근 보름달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명소이다. 탁 트인 산정에 오르면 밤하늘과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전일빌딩245 전일마루’는 무등산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광주의 대표 누각인 ‘희경루’는 고즈넉한 전통의 멋을 가지고 둥근 보름달과 함께 가족과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이고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는 천체망원경과 대형망원경으로 보름달과 토성, 별까지 직접 관측할 수 있는 특별 천문행사 ‘한가위 달빛산책’ 이 10월 5일 열린다. 전통적인 달맞이 명소인 ‘사직공원 전망대’도 도심 야경과 달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가족·연인과 추억 만들기에 제격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에는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조용하고 매력적인 숨은 명소가 많다”며 “추석 연휴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주의 가을 정취 속에서 여유롭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